안녕하세요..
몇년째 눈팅만 하다가 최초로 글을 올려봅니다.
집안에 사정이 있어서 올 5월 말 즈음에 2002년식 아반테 XD(12만KM)를 구매했습니다.
그 당시에 세금을 제외하고 600만원정도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제가 대학생이다 보니..차를 구매하고 현재까지 3000KM정도를 주행했습니다.
차를 구매하고 나서,, 뒷바퀴 브레이크 드럼 2개, 타이어 3개를 교환했습니다..
뭐..중고차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리고..혹시 차량관련된 부속이나 위치 관련해서 잘못된 단어를 사용해도 부탁드립니다..이분야에 무지해서요..
그리고..11월 말 즈음에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고..
산소센서가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현대자동차 정비소에 다녀오라고 하더군요..
이런저런 이유로 몇일전에 갔었는데..
산소센서에 반응이 없어서 교환을 했습니다.
교환을 하면서..차량 상태를 좀 봐달라고 했는데...
정비사님이 망가진 리스트를 쭉 이야기 견적을 160만원정도 부르더군요..
엔진오일,미션오일,부동액,점화플러그,팬밸트,타이밍밸트를 갈아야 한대고..
부동액 넣는곳이 녹이 슬어서,, 특수약품 처리를 해야한다고 하고, 엔진룸에서는 기름이 계속 줄줄 새더군요..
본네트를 지탱해주는 쇼바도 갈아야대고...
뭐...이정도야..중고차이고..소모품이니까...그러려니 하겠는데..
가장큰 문제는....차량의 바퀴를 지탱해주는 고무부분(?)이 찢어져서.
차량을 리프트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바퀴를 흔들면 2~3CM정도 움직이더군요..
그리고...차량과 바퀴를 연결하는 쇠부분이 부식이 되어서 5CM정도의 구멍이 있더군요.
정비사님께서 차량이 언제퍼질지 모르고...구멍이 있는 앞바퀴가 언제 가라앉을지 모르니..
장거리는 왠만하면 피하라고 하더군요..
이 자동차가 첫차라서..주행거리도 7개월동안 3000KM밖에 안대고.
차량 구매시..딜러가 직접 아는 정비소에 가서 차량진단을 하고 제가 인수를 했는데.
차량 상태가 왜 이러죠...뭐..보배 고수님들의 의견을 좀 부탁드립니다.
엔진에 기름이 샌다는 것은 엔진 오일이 샌다는 것이겠지요? 설마 연료인 휘발류가 샌다는건 아니시겠지요?
1. 뒷브레이크 드럼 : 중고차이고 12만정도라도 운행 스타일에 따라 충분히 문제 발생 가능
2. 타이어 : 타이어는 구입할 때 보셨어야 했네요.
3. 각종 캐미커류 : 이것은 구입 당시 보증을 받거나 구입 후 바로 손보는게 정상
4. 팬벨트 및 타이밍 : 구입당시 소리만 들어봐도 타이밍 쪽에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구입자부주의
6. 엔진룸 기름(엔진오일) 누유 : 벨브 가이드 쪽 문제가 아니라면 적은 비용 들어가므로 손 보시는게 좋습니다. 오일 누유되면 타 장치에 영향을 주어(고무나 부싱이 부식 되는등) 2차 문제 유발
일단 상기 문제들은 중고차라면 그리고 10만 이상 뛴 차량이라면 언제 그 문제가 발생해도 이상하지않은 부분입니다
차량을 저렴하게 구입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시세 대로 주고 사셨다면 몰라서 당한 케이스 같네요.
그리고 차량 바퀴 관련 부분도 수리를 하셔야 타이어 편마모도 생기지 않고 즉 타이어 수명이 길어지고, 연비도 개선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12만이면 상기 문제가 언제 발생한다 하여도 이상하지 않은 증상들입니다. 과거 차주의 운행 환경이나 습관이 차를 많이 병들게 했네요.
아는사람이 더무섭고, 상식적으로 당연한요구도 미안해하면서해야됩니다.
그리고 고치면서 타다보면 그 비용도 아까워 못 팔고 몇년 더 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도 유지보수 비용이 차값 넘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
아무쪼록 수리 잘 하시어 안정된 직장인이 되실 때 까지 타시길 바라겠습니다.^^
너무 믿으시고 확인없이 사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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