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 20대 여성이 남편에게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 주려다 남편과 함께 황천길로 간 사건이 일어나 화제다.
29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 주요 언론은 "신혼 생활을 즐기던 아내 리사(里沙·23)가 남편의 생일을 맞아 해변에 모래 구덩이를 판 뒤 남편 데무라 유우키(出村裕樹·23)을 빠뜨리고 깜짝 파티를 열어주려다 남편과 함께 모래더미에 묻혀 숨졌다"고 보도했다.
27일 오후 10시40분쯤 이시카와현 가호시 오사키 해안에서 "부부가 모래 구덩이에 떨어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도착해 모래 사장을 굴착한 뒤 남녀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미 사망한 뒤였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부인 리사씨는 27일 오후 5명의 친구들과 함께 남편을 놀래 주기 위해 오사키 해변에 가로·세로 2.4m, 깊이 2.5m의 구덩이을 판 뒤 그 위에 파란 시트를 덮고 모래를 뿌려 함정을 숨겼다.
곧 리사는 집에 있던 남편을 해변으로 불러냈지만 이미 짙게 내린 어둠으로 함정의 위치를 찾을 수 없어 계획을 포기했다. 이후 신혼 부부는 생일을 만끽하기 위해 해변을 이리저리 거닐던 중 아내가 파놓은 구덩이에 부부가 함께 빠져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부부가 구덩이에 빠지는 순간 주변의 모래가 무너져 내리면서 이 부부를 파묻어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말 어리석은 여자다", "안타깝다. 부인은 좋은 의도로 했을텐데", "일본도 제2의 중국을 꿈꾸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요즘은 울나라 포함 여러나라에서 중국따라잡기가 유행인듯
일본이므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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