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게시판에 맞지않는 글 올려 죄송합니다..
거의 눈팅밖에 안하지만.. 보배에서 유일하게 기웃거리는 게시판이 여기다보니.. ㅎㅎ
간단히 제 소개부터 하자면..
직장생활 10년 넘게 한 30대 중반 애 아빠구요..
직장은 여의도.. 집은 군포.. 요렇습니다.. 고향은 부산~~ (서울 올라온지 10년 넘었습니다.)
직장생활 오래했지만.. 매년 생각하는게.. 1년만 더 버티자.. 1년만 더 버티자 하는게.. 지금까지 왔구요..
그렇다고 회사가 엄청나게 힘든 회사도 아니고.. 월급 잘 주고.. 야근비도 주고.. 주말 잘 쉬고..
머 일반적인 회사 기준으로는.. 급여수준도 복지수준도 꽤 높은 회사입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스스로 느끼기가 이 직장생활이라는게.. 몸과 마음에 안맞고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다.. 라고 항상 느낀다는거죠..
서론이 길었네요.. 요까이~
그래서 자영업, 귀농 등에 항상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들어서..
블루베리, 한라봉, 송이버섯 등과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을 재배하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제일 살고 싶은 곳은 제주도구요.. (물론 와이프는 엄청 반대하고 있습니다..)
제일 궁금한건.. 초기 자본이 어느정도 되어야하는지.. 어떻게 일을 배워야하는지..
일이 얼마나 힘들며 수익은 어느정도 되는지.. 등
관련업종에 종사하시는 보배님들 사소한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더.. 제주도에서 나는 특산품들을 생산자에게 물건을 받아서.. 바로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을 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요것도 그냥 생각만.. ㅠㅠ) 싶은데.. 어떨까요?
같이 공부하시고 귀농에 뛰어들어볼까요?
사실 일이 힘든것보다.. 벌이가 너무 안될까바 겁나네요..
그래도 맘 다잡고 짐 회사만 계속 다녀도 세금때고 월 400씩 버는데.. 보나스는 별개고..
저는 흙만지고 하늘보면서 일은 힘들더라도 나름 자유를 느끼며 그렇게 좀 살고 싶네요.. (직장생활은 자유라는게 없습니다.. 주말조차도 마음은 왠지 불편하다는)
농가대출도 있고.. 토지임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조건이나 규모등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리고 알아보니.. 제주도 농가 평균 소득이 년 5000 정도 된다더군요..
또한 귀농하더라도.. 많이들 실패하기 나름이죠.. 초창기 드는 비용보다..
생활해 나가는 생활비가 문제일겁니다. 한동안 수입이 끊기기 때문이죠..
돈이 좀 여유가 있다면.. 펜션과 함께하면 실패하더라도 부담이 덜할텐데요..
펜션은 계곡이나 냇가 근처에만 지어도 생활비는 건지는데..
이거 무시 할거 못됩니다..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의 사업을 시작 하는데...드는 비용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할게 없어서 하지.. 이런게 아닙니다..
초기투자비용이 3~5억이면 ㄷㄷㄷ이구요..
그정도 돈 있으면 펜션을 하고 싶은데.. 정말 그렇게 돈이 많이 드나요.. 흠..
일단님께서 확고리 뭐하시겠다..결단내리시고 뒤어드세요..지금 말씀 하시는걸보니 이젓저것 해보고싶다...이렇게 말씀 하셨는데...그렇게..농사 쉽게볼만한게 못됨니다.
정말 힘들도..한번의 실수로.1년농사 다 망가질수있습니다.
배워서 하면 되겠지.!!!물론 처음에는 다 배워야죠.!!뛰어드실려면 몇년은 준비하셔야 합니다..뛰어 들더라도..잘터지면..돈이 되고..안되면 1년 헛되이 보내게 되죠..아니군요..헛되이 보내는게 아니라..그걸 표본으로 삶아서 다음번에는..그런 실수가 안나오
물론 쉬울거라고 생각 안하구요..
말씀하신 내용들 보니..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ㅠㅠ
무작장 뛰어들엇다간 바로 돈만날리시고 직장복귀합니다...
근데 마음이 좀 더 무거워졌네요 ㅎㅎ
그냥 빨리돈벌어 한적한데에 농가주택이나 하나 사서 주말마다 채소나 키우고싶은 맘은 굴뚝같네요.
흙만지고 산에서 강에서 놀게 해주고 싶거든요..
그래서 부천살다가 지금 군포 (대야미동.. 지하철역 바로 앞이지만 자연이 좋습니다..)로 이사온거구요..
저부터도 도시생활에 질려 있지만..
저는 애들도 공기좋은곳에서.. 맨날 학교-집-학교-집.. 공부하느라 찌들려서.. 우리 클때처럼..
그렇게 키우고 싶지는 않다.. 라는 생각이 좀 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결정이 쉽지 않아요..ㅋㅋ
집사람 아는 지인 신랑이 지방으로 혼자 간지 4년정도 됐어요
인삼재배하러요..
올해 첫수확으로 한장 벌었다더군요..
너무 부러웠습니다ㅠㅠ
먼저 네이버에 귀농카페 가입해서 자료보세요..
농지는 휴농지알아보시구요..매입하려면 ㅎ ㄷㄷ
그래서 오는거믄 백프로 실패.....도시생활보다 몇배는 더 부지런해야 살수 있는곳이 시골..농사짓는 직업인겁니다..
부모님께서 농사짓는거 옆에서 주욱 봐왔지만...어디 한곳 성하신데가 없으시다는...
돈이되는것두 아니고....
그런맥락이라, 초기베이스자금없인안됍니다.
집과적은토지정도야 첨에 지원이돼긴하지만...
쓰러져가는집아니면, 빚입니다.
최소한의땅살돈과 집만들돈, 23년 생활자금... 필요합니다.
시골이라 생활비 많이들진않겠지만.... 최소, 깡촌으로 가셔도 2억은있어야...
비참하지않듯...
결정적으로 농사의문제는, 유통구조에있습니다.
아무리농사잘돼고해봐야.. 유통구조에게 눈탱이당하는구조라.. 쉽지않은거져...
지금이라도, 최소1년정도 정보검색과 귀농지물색등... 자료탐독해보시고.
다시고민하시
근데 2억정도면.. 펜션이나 기타 다른 사업 괜찮은게 많지 않을까요???
특수작물은 시설비가 들어서 일반 농사에 비해 초기 에산이 좀 들어 갑니다..
일당 땅의 토질에 따라서 작물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땅을 잘 고르신뒤,,,,
작물 결정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요즘 기후도 오락가락 해서...귀농하시는 지역에 적합한 작물인지?5년뒤를 보시고 결정 하시구요.아마도 몇년뒤면 경난 지방에서 귤을 재배하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귀농 전문 까페도 많고 귀농 선배님들의 조언도 많이 들으시고...
직접 많이다니시면서 귀동냥 눈동냥 하시면서 귀농 준비
와이프 분이 반대를 하신다면 귀농 결정 신중히 하시구요...
농사 혼자 짓는 다는게 말이 쉽지...배우자가 도와주지 안으면 힘듭니다...
저야 많지안은 평수라서 혼자 그냥저냥 하고는 있지만....
그리고 귀농을 하실려면 힘있을때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나이들어 힘들면 농사도 아무리 기게화라고는 하지만...
많이 힘들거든요..1년이라도 젋을때 시작 하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 유통 구조가 돈벌기 참 쉽게 되어있는 구조라...
다만 남들 잘때 일하고 남들 놀때도 일하는게 유통이란건 아마 아살테지만...
유통으로 잘만 하셔도 딱히 귀농 안하셔도 될듯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땅은 거짓말은 하지 안습니다.뿌린데로 수확하는게 농사의 장접이지만...요즘 기후가 농사꾼들 여럿 죽이고 있으니..신중히 생각 하세요...
주위에도 올해 사과,배농사 포기한 과수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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