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BBC와 더 선이 4일자 기사에서 '슈퍼 우먼'을 소개했다. 평범한 여성이 자동차를 들어 올려 사람을 구한 것.
영국 선덜랜드에 거주하는 카일라 스미스(23세)는 타인위어주의 한 도시에서 승용차를 몰다 나무에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자동차는 뒤집히면서 함께 탑승했던 조나단 코너(19세)의 다리가 자동차에 깔리고 말았다.
주위에는 도와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스미스는 자동차 밖으로 기어나와 코너의 다리가 자동차에 깔린 것을 보고는, 자동차를 약 20cm 정도 들어 올렸다.
스미스는 평범한 체구의 여성이다. 키 170cm 체중 54kg에 불과한 그녀가 1톤이 넘는 자동차를 들어 올려 친구를 구하는 괴력을 발휘했던 것이다.
선덜랜드 종합 병원에 도착하는 그녀는 자신의 척추에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BBC와 인터뷰한 한 심리학자는 위기 상황이 닥치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수퍼맨과 같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에 젖어 비명을 지르는 등 손을 놓고 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