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지난 일인데
오랜만에 차를 두고 자전거를 끌고 한강으로 향하던중
유턴금지인 횡단보도에서 혼다차량이 불법유턴
자전거를 타고 가던저와 헤딩해버렸습니다
분명 공중에서 1회전해서 뒹굴었는데 다행이 부상이 심하지도 않고
사람들이 다니는 시내라 부끄러움에 벌떡일어나 괜찮다고 담부터 조심하라고
그냥 보냈었더랬습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왜 그때 그싹퉁바가지들을 그냥 보냈을까
후회가 되기도 하는데 일단 내몸이 괜찮았기에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한테 또 이런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기에
혹 이런 사고가 났을때 제가 해야할 대처법이나 보상관계가 어찌 되는지
궁금증이 생겨서 글을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말그대로 차주에게 지금은 몸에 별 이상이 없는것같다.. 그러나 혹시 모르니
연락처를 달라... 해서 연락처와 차번호 정도는 메모해두는게 좋고요
몇일후 또는 한두달 후라도 상관없습니다 후유증으로 병원신세를 하게되어도
그때 전화하여 후유증으로 병원치료 받고싶다 보험처리하여 보험접수번호를 주던지
아니면 병원비조료 얼마를 보내라 합의하자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앞 트럭이 끼어들다가 못끼어들고 급정지해서 제가 후방에서 받았습니다...
저도 차가 오는걸 보려고 왼쪽을 보고 들어가도 되겠다 싶어서 앞을 딱봤는데
트럭이 1미터 앞에 딱 서있더군요... 브레이크 잡았는데 이미 늦었죠...
1톤 트럭 짐칸 뒷문에 목부터 가슴쪽 까지 받고
튕겨서 떨어졌습니다. 떨어져서 자전거가 가볍고 클릿이 안빠져서
자전거가 절 올라타서 새우등 꺾이 상태로 누워 있었습니다.ㅋㅋ
넘어졌을때 오히려 막 일어나려고 하면 더 아프고 불쌍해보여서
천천히 일어났습니다
얘기 잘하고 왔습니다...
트럭은 느낌도 잘 안났을텐데 어떻게 보고 내리시더군요.
목젓을 모서리에 부딛쳐서 목젓이랑 허리가 많이 아프네요.
보험 하나 들어야 겠습니다...
그나마 트럭이 새거여서 날카로운 부분도 없었고
앞으로 쪼금만 더 넘어갔더라면 얼굴로 박았을텐데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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