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넘어 사업이랍시고 장사하다가 실패해 빚을 안고
다시시작하는 마음으로 퀵서비스라는것을 하게되었는데, 50만원주고 오토바이 125cc 중고로 산지 2주만에 엔진이 붙어버려 일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판매자(수리점)에서는 엔진오일을 갈지 않았거나 오일을 조금밖에 안넣어서 엔진이 붙었다고 말하지만 5일전 오일을 교환했고, 마후라에 연기조차 나지도 않았습니다.
수리비용 16만원 나왔습니다. 헤드 머 어쩌고 ....... 하면서 견적을 내시던데...... 엔진오일이 없어서 붙어버린거니까 수리비를 다 내라고 하더군요.
엔진오일이 샌것 같습니다.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 그런것 같습니다.
이런경우에 제가 수리비용을 전부 물어야 하나요....
찝찝해서 오토바이를 팔고 연식좋은 다른걸로 하나 바꾸려고 하니까 30만원 쳐 주겠답니다. 물론 수리비는 제가 부담하고요...
2주일만에 36만원 후딱 날라가 버리네요.........ㅠㅠ
딱히 기술도 없고 아내는 임신중이고, 사업실패로 빚까지 안고 있는상태니 주머니 돈 10원하나 나가는게 너무 아깝습니다.
2주동안 퀵서비스 일을하면서 아침에 물에 밥말아서 대충먹고는 하루종일 굶습니다. 짜장면값 2500원이 아까워서요. 물론 저녁엔 아내와 같이 먹고요......
제 과실이라면 어쩔수 없이 부담해야지만 오일간지 며칠안되서 이렇게 고장이 생기니 그냥 답답할 뿐입니다.
오늘 2만원 번게 전부내요.... 이마저도 지입료 만원주고나면..........ㅠㅠ
혹시라도 수리비용을 적게내는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