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의 우연석이 3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우연석은 지난 12월 31일 새벽 랩퍼 MC K를 비롯해 동료들과 음반 작업을 마친 뒤 이를 기념하는 회식 자리 가진 뒤 귀가하던 중 잠원동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술은 마셨지만 대리운전을 해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일행은 2대의 승용차에 나눠 탔으나 뒤따라 오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우연석의 그랜저XG를 먼저 들이받아 1차 사고가 벌어졌다. 이후 우연석이 탄 차가 앞서가던 일행의 승용차를 또 다시 들이받으며 3중 추돌 사고가 벌어진 것.
이 사고로 우연석은 꼬리뼈와 척추를 다쳐 현재 강남의 한 정형외과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소속사 롭슨코리아 측은 "우연석의 상태가 심각하며 일어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팀 동료인 오종혁의 솔로음반을 작업 중이던 우연석은 1, 2월 예정돼 있던 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상태다.
한편 클릭비는 멤버 김태형의 탈퇴를 시작으로 김상혁의 음주 교통사고에 우연석의 교통사고까지 겹쳐 불행한 2005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