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뺑소니 혐의로 경찰서를 오라고 했던,...... ^^
오늘 저희 아버님이 혼자서 다녀오셨더라구요.......
뺑소니인즉....
5월 22일....안성 XX구 XX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오후 2시경에
퍽~ 소리가 나서 높은 층에 있는 아파트 주민이 먼저 봣다고 합니다 ㅡㅡ;;;
그리고 경비 아저씨가 "차를 박고 가면 어떻게요~?" 이러니까
"제가 박은거 아니에요~~~~~"
이러면서 도주했답니다 ㅡㅡ;;;
서울12가
1111
차량 번호가 이런식이자나여???
그런데 주민과 경비아저씨는
서울12
1111
만 보셨다고 하더라구여 ㅡㅡ;; "가"라는 것은 못 봤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희 그날 병원에 다녀오던 날입니다.
22일 오전 11시 10분 진찰을 받고, 치료를 받았는데.....
대략 12시 쫌 넘은 상태에서....
끝났습니다.
먼가 시간이 안 맞죠?????
12시 반쯤에 신촌에서 출발해서....
2시 10분경 어딘줄도 모르는 아파트 주차장에가서 차를 박고 도주를 합니까? ㅡㅡ;;;
안성이 그리 먼 것은 아니겠지만....2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이겠지만 ㅡㅡ;;;
환자실고...미쳤다고 거길 가서 뺑소니 치고 오겠습니까???
저희는 사고난 동내가 어딘줄도 모르고 ㅡㅡ;;;
그 아파트는 보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ㅡㅡ;;;
그날 저희에겐 알리바이가 있습니다 ㅡㅡ;;;;
저희가 새로지은 아파트라서...
방마다 화단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날 흙과 꽃을 시켰습니다.
그분들이 오신 시간은 2시 30분 ㅡㅡ;;;;;
저희가 무슨 슈퍼가족인가요? ㅡㅡㅋ
20분만에 집에 도착 ㅡㅡ;;;;
그런데 그 아파트 경비분의 말씀은....
저희차량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ㅡㅡ;;;;;;;;
거차 당황스럽습니다 ㅡㅡ;;;;;;
병원에서 진찰했던 자료들을 팩스로 다 보내드렸고,
꽃과 흙 시킨 것도 다 확인 되었고,
중요한 것은 저희 아파트 CCTV를 본 결과 차량 번호가 안나온다는 것입니다 ㅡㅡ;;;;
저희 아빠 차량이랑 비스한 것은 많지만 선루프한 차량은 저희 아버지 차량 뿐이며 ㅡㅡ;;;;
에혀.........
CCTV로 찍힌 것도 아닌데.....
그 아파트 주민하고 경비 아저씨께서 저희집 차량이 확실하다고 말하시고 ㅡㅡ;;;;;
경찰관님은 저희 아버지에게 좀더 증거자료가 있으면 보내달라고 하시고....
저희에게 이제 더이상 피해는 없겠죠???
비록 그분들이 맞다고 하시지만.....
증거 자료도 없고.....
저희에게는 증거자료가 확실한데요....
11시 10분경에 치료받고....약국 들리고 한 1시쯤 집에 도착했으며
2시 반쯤 흙과 꽃이 배달왔는데.......
비록 저희 아파트 CCTV에는 자세히는 안 나왔지만.......
저희가 내리는 모습은 찍혀있다지만 이것 역시 좀 흐릿하다고 하던데 ㅠㅠ;;;;
그래도 불이익은 없겠죠???? ^^
에고.....몇일간 정말 맘고생 심했습니다. ㅠㅠ
제가 나이도 먹었고, 군대도 다녀왔지만....
소심한 O형이라 ㅠㅠ;;;;
저희아버지도 너무 FM이십니다. 역시 O형이시구여
어쩔때는 짜증도 나지만.......너무 순박하시고, 성실하십니다.
역시나 경찰서에서도 화도 한번 안내시고 수고많으시다고 하시면서 나오셨다더군여 ㅡㅡ;;;;
차비는 무슨 ㅠㅠ;;;;;;;
저희 어머니만 ㅋㅋㅋㅋㅋ
막~~ 화내시면서 땅파서 기름값하고 톨게이트비 나오냐면서 화내시고 ㅎㅎㅎㅎ
이렇게 어의 없는 누명은 벗어난 것 같네요 ^^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했구여!!!!!!!!!
만수무강하세요!!!!!
백골!!!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