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월요일날 제 애마 쏘2를 하늘로 떠나보낸 나쁜 주인 하늘을품은아이입니다..
아직 차량을 구입하지 못해서 학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지요...
차량을 어디 슈퍼에서 과자사는것도 아니고....신중히 좋은차량으로 사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당분간 이용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께요..ㅋㅋㅋㅋ
오늘 아침 여김없이 저는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던중이었습니다..
저희집은 광주이지만..학교는 나주라서 지방도로라고 해야 하나?? 4차로로 된 지방도로 가야 합니다...
버슬를 타고 가는데....제가 맨 앞좌석에 앉아있었습니다..그런데 옆에 쏘렌토 한대가 가고 있었는데...
그 뒤를 에스페로 한대가 엘란트라한대가 바짝 붙이더군요... 그 차량은 튜닝이라고 하기엔 너무 부끄러운 차량이었습니다.. 여기 저기 스티커와.... 어울리지 않은 도색 그리고 이상한 스포일러 머플러 소리는 허버 시끄러움... 암턴... 대락난감한 차량이었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버스는 2차선이었고 쏘렌토와 엘란트라는 1차선이었습니다. 엘란트라는 쏘렌토가 안간다고 뒤에 바짝 붙이면서 꽁무니에 이빠이붙이고...클랙션은 옛날 시골버스 클랙션소리를 계속 눌러 대며 비키라고 했지요.... 쏘렌토는 비켜주려고 했으나 제가 타고 있는 버스가 좀 빨리 주행중이어서 방향지시등을 켰다가 다시 끄더군요... 버스기사님은 그냥 주행하려 했는데.... 제가 봐도 정말 말도 안되는 각도에서 엘란트라는 사정없이 제가타고 있는 버스 앞으로 방향지시등도 넣지 않은채 확 끼어들었습니다... 버스 기사님은 핸들을 갓길쪽으로 확~ 꺽으면서 브레이크를 때렸습니다... 서 있던 사람은 없었지만...뒤쪽에 타고 있던 여성분 한분이 졸다가 그랬는지 어쨌는지.... 앞에다가 머리를 좀 세게 부딪쳤습니다... 버스 기사님은 너무 화가 나서 그 차량을 잡으로 속력을 내었습니다... 클랙션과 상향들을 켜면서.... 그 차량은 느닷없이 브레이크를 깊게 밟더군요.... 다시 한번 버스기사님은 놀랬습니다...그렇게 몇번을 놀리더니 다시 옆에서 버스를 밀어붙이더니 도망을 가려 하더군요..
운전을 얼마나 싸가지 없이 하는지 그 금방에 있던 차량들이 모두 그 차량을 피했습니다..버스기사님은
정말 도가 넘었다고 싶었는지... 버스 기사님은 번호판을 외우고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뒤에 어떤 형이 디지털 카메라로 그 차량을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그 차량은 계속 저희 버스와... 격돌?? 다행이 내리는 사람 타는 사람이없어서 계속 따라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옵티마 깔끔하게 튜닝한 차량이 날라오더니... 그 엘란트를 밀어 붙이는거였습니다.. 와 진짜 겁없데요...그분... 그 무식놈을 단 한번에 제압..존경스러웠습니다......
그 차량은 옵티마가 갓길쪽으로 밀어붙여 차를 세우자 옵티마 운전하시는분이 내렸습니다...
정장을 입은 분이셨죠... 엘란트라운전자는겁을 먹었는지 후진으로 도망가려 했으나 버스기사님이
가로 막았습니다... 버스기사님도 화가나셔서 내리시더군요..몇 안되는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드뎌 그 엘란트라 운전자가 내렸습니다.. 빼빼마른체격에 엄청 어려보이고... 모자를 삐딱하게쓰고 뭘 잘했다고 당당하게 내리더군요.... 옵티마 아저씨 아니 형 카리스마 아주 죽음이었습니다..
저희 버스하고 그런일이 있기전에 옵티마하고도 한마탕한듯싶었습니다....
엎치락 디치락하고 있는데... 그 어린 엘란트라운전자는 굴하지 않고.. 자기 아버지 뻘 될 버스기사한테
욕이란욕을 다하고 내참.... 옵티마운전자분이 면허증은 있냐고 물어보니 당당하게 면허증을 꺼내더군요..
손님이 한두명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엘란트라는 운전면허를 딴지 오늘로 정확하게 11일 됐더군요..깜짝 놀랬습니다..... 옵티마운전하시는 분이 운전도 못하는것이 그렇게 싸가지 없이 운전하냐고 그러니까... 무면허 경력까지 치면 꽤 된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옵티마 형은 때릴까 말까 때릴까 말까 하다가 참더군요... 욥티마는 너무 화가 났는지.... 경찰에 난폭운전으로 신고 한다고 하더군요...
맘대로 하라고 자기는 간다고 하고 차에 타더군요... 여기서 경찰 부르기 싫다고...
옵티마 형은 다시 그 형 차에 타시는겁니다..전 그냥 가시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진짜 깜짝놀랬습니다..시동을 걸더니 차를 뒤로 뺀후 엘란트라 후렌다쪽을 박아버리더군요..
내리면서 내가 보험처리 해줄테니 경찰부르자고..... ^^;;;;;
카리스마 완전 디짐.... 옵티마 그분 어디 튜닝 동호회 사람 같았습니다....
차량에 홈페이지주소도 붙여져있고...차도 깔끔하게 튜닝되어 있고... 제가 본건 거기 까지 입니다...
버스기사님도 그냥 계시고.... 나머지 손님들은 뒤에 오는버스를 타고 그냥 목적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 옵티마형!! 연락처 하나 받아두었습니다.. 나중에 진술좀 해주라며 명함하나 주시더라구요..ㅋㅋㅋ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시더군요..ㅋㅋㅋㅋ 출장중이였을듯... 회사는 광주더군요..ㅋㅋㅋㅋ
암턴... 그 옵티마 형 별피해 안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띄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