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경력은 대략 20년 가까이 됩니다
고속버스하다가 나가 자는거 지겨워서 그만두고 지금은 병원 엠블러스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니까 고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가 119에 실려 왔습니다
경찰관도 3명이나 들어오셨구요
말그대로 응급실이 아수라장....
응급실 과장님 및 간호사 그리고 일찍 출근한 의사선생님들 모두 초비상
5명 정도 학생 앞에서 살리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안돼 보였습니다
잠시후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오시더니 대성통곡 하셨고 저와 다른 직원이 의료에 방해가 될까봐 밖으로 데리고 나왔고
경찰관에게 물어보니 K5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으로 진행하다 횡단보도에서 건너가고 있는 학생을 친 사고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학생 상태를 잠시 봤는데....
귀와 코 부분에서 출혈이 있는것으로 보아 뇌 손상이 우려되더군요
일단 응급처치하고 대학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회원 여러분!
제발 신호위반하지 맙시다
사고 당사자가 우리 가족이 될수 있다는 생각으로 안전운전하시고
또하나
대학병원으로 후송시 정말 징그럽게 길 안 비켜주더군요
내 가족이 타고 있다면 정말 저럴수 잇을까 할 정도로....
블랙박스 영상 올리고 싶어도 운전자분들 몰매 맞을것 같아 차마 올리지 못합니다
급하지 않으면 저도 듣기 싫은 사이렌 울리지 않습니다
뒤에서 구급차 다가오면 우리 회원님들께서는 좀 비켜 주세요
한 생명이 살수도 있습니다
뻘글이지만 하도 답답해서 올려 봅니다
비가 오네요
내일까지 온다고 하니 울 회원님들 안전운전하시고
필히 방어운전 꼬~~~옥
그리고 119엠뷸이던 일반병원 엠뷸이던 신호 들리면 피해주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휴~ 이런 얘기 들을때마다 답답해지네요...
지갑에서 학생증 봤는데 정말 고운 얼굴이었다는..........
운전하는 내내 제발 살아만 다오 를 한 백번은 마음속으로 외쳤을 겁니다
왜 K5라는 말을 들으니 더 열이 받을까요 ㅠㅠ
나와라 총각칭구~~
가족분들이나 사고당사자 정말 잘됫으면 좋겟네요 ㅠ
119엠블은 정말 심한거아니면 사이렌 잘 안킵니다 119엠블이 사이렌키면서
달리면 정말 진짜 위급한상황이고요 사제엠블도 내나 똑같습니다
사제엠블도 타 지역에서 119이송된후 정말 생명이 위독해서 응급의료기관에서
도저히안되서 부산이든 큰 응급실로 이송되는경우 정말 많습니다
119엠블이든 사제 엠블이든 사이렌소리들리면 무조건 길 터줍시다
단 렉카는 오히려 길막을 해주시길;;;;
여튼...학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아주~ 정신병자 쉐리들만 타고 다니는 차도 아니고...
이쁜차 이미지 다 버려 놓은구만... 양아치 같은 놈들!!
k5.......///////
번호 나온사람들은 만약 본다면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죠...
안올려주면 모릅니다...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줄 알고 ..
그리고 엠뷸런스 포함 긴급차량 싸이렌 울리면 무조건 비켜주는건 당연하죠.
하지만 119 구급차를 제외한 다른 사설 엠뷸런스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제발 좀 긴급차량이면 긴급차량 답게 운행도 부탁드립니다.
차량 막히는 도로나 신호 황색으로 바뀔타이밍 돼면 갑자기 싸이렌 키고 뚫고 지나가더니 통과후에는 싸이렌끄고 슬슬 운행하는거 꽤나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긴급차량이 무슨 똥불을 그렇게 많이들 달고 다니는지..ㅡㅡ
그렇게 안해도 구급차인거 다 압니다..
트렁크에 한때 동호회에서 유행했던 스마일등 까지 달고 다니시더군요..
언더네온 까지 봤슴다...분노의 질주인가요?
가끔씩 밤에 UFO 나타난줄 알았습니다..
계시지만 젊고 차 좋아하는사람도많은지라;;; 여튼 그래도 사람생명 살릴려고
일하는분들은 맞습니다 ^^ 솔직히 사제엠블 led 너무 심하게 단거 저도 보기 좀
그렇더군요 ㅎㅎ 그리고 사이렌은 제 3자가 보면 잠깐 사이렌소리듣는거지만
사제엠블안에타고잇는 기사나 특히!!! 환자나 보호자분께서 사이렌소리 너무 씨끄
러워하셔서 필요할때만 울리는경우도 많습니다 싸이렌 쭉키고싶어도 환자한테
오히려 안좋은영향을줄수잇어서 끄고달리다가 필요할때 키는 사제 엠블도 많습니
다 그냥 넓은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ㅎㅎ
제 블박에 사고기록있는데요
그학생 무사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보배형님들
사설이든 구급이든 싸이렌 울리면
양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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