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입니다
음주운전하는 인간들 욕하고 그랬는데 아들넘이 음주운전으로 걸릴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회원님들 보기 정말 죄송스런 맘으로 글을 올립니다
군 제대한지 몇달 안되었는데 이넘이 뿔뿔이 흩어진 친구들이 주말마다 모인다고 새벽에 한잔하고 운전하다가
도로에서 신호대기중 잠시 졸았나 봅니다
신호가 바뀌었는데 차는 움직이지 않고하니 주변 분들이 신고한것 같습니다
음주수치는 0.081 면허정지로 나왔습니다
아침에 집에 기들왔는데 얼굴이 벌개서 들오더군요
사고 안난게 천만 다행이라고 욕을 바가지로 퍼붓고 일단 재웠습니다
취한 상태라 차를 못가져왔더군요
파출소로 찾아가서 경찰분들한테 백배사죄 드렸습니다
아들넘 교육 잘못시켜서 이리 됐다고요
경찰분들 왈 벌금은 대략 백만원선에서 나올거라 말씀하시던데
그래도 이곳 회원님들한테 벌금액을 한번 더 물어보고 싶어서요
** 운전경력 약 25년 음준운전 한번도 안했는데 아들넘이 할줄이야...
다신 한번 더 회원님들께 사죄드리면서 글 올립니다
200은 예상하셔야하는데 반성문 후딱 작성해서 담당 경찰관에게 제출해요^^
100일정지쯤 될텐데 교통참여교육 참여하시면 감면됩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렇게 바로 고치기란 정말 힘든데, 대단하시네요.
엄하게가 아니라 본인이 절대로하지 말아야겠다 생각이 들정도로 정신적 육체적
훈육이 필요합니다
버릇이 됩니다 지금 군인이면 사회로 나오고 강제할 대상이 줄어들면
아무 생각없이 술먹고 핸들 잡읍니다
육체적 훈육으로는 대가리 박기가 최곱니다 한 반나절
잘 사용안하는 근육일체와 두어시간 지나면 괄약근까지 아주 좋아요
잘 가르치지못한 아비가 대신 사과를 올립니다
오후에 술깨서 차 가져오자마자 키를 뺏어 버렸습니다
차는 제 업무용 승합차가 또 있으니 빠른 시일내 처분할 생각입니다
또한 현장체험교육은.필히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면허 딴지 약 3개월밖에 안된넘이 음주운전이라 기가막힙니다
간혹 이곳에 올라오는 음주관련 문의 글들을 보면서 욕을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오늘 하루였습니다
회원님들의 의견 감사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