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안녕하십니까? 교사블에 글 처음 적어보는것 같습니다
거의 매일 눈팅은 하는데...
오늘 보다보니 제 사고에 대해서 과실을 어떻게 생각하실까 싶어서 하나 올려봅니다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www.youtube.com/embed/128517bJyI0?feature=player_detailpage"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6월 초 어머니, 어머니 친구 3분, 저, 와이프 이렇게 6명이서
어머니 친구분들이랑 통영 가신다고 태워달라고 하셔서 통영에서 교통사고가 났네요
그것도 뺑소니로...
저는 2차선 주행중, 1차선 주행하던 포터가 갑자기 브레이크 연속으로 밟다가
2차선으로 냅다 들이댔습니다. 저는 2차선 도로라서 어디 옆으로 피하지도 못하고
급브레이크 밟았으나 사람 6명 + 차무게 2톤이 넘으니 브레이크가 밀리더군요
결국 사고나면서 적재함 경첩부분이 운전석 휀다부터 쓸고 가면서
범퍼가 바로 뜯어졌네요
당연히 상대방도 차를 세울줄 알았는데 1차선으로 돌아가더니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저는 범퍼가 떨어져서 쫓아가지도 못했구요
그 와중에 와이프가 옆에서 뺑소니차 번호를 블박에 열심히 녹음시키고 있었네요
이런 사고라면 교사블 회원님들은 몇 대 몇 과실로 보시나요?
요약하자면 2차선 주행중 1차선 트럭이 급제동 후 2차선으로 급 차선변경
2차선 도로라 피할곳 없고, 사람 6명 + 차무게 2톤으로 급제동 불가
추돌후 제 차는 본넷 떨어짐, 상대방은 그대로 1차선으로 복귀 후 도주
이런 사고일 때 과실 몇대 몇 정도로 보시나요?
(사고 정리는 다 끝난 건데 교사블 회원님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거짓말 탐지기 동원해서 검사할꺼라더니... 그 이후로는 경찰에서도 연락이 없네요
뺑소니니 6명이면 흠...병원가세요 한명당 일주일 해도 80만원은 합의금으로 나오구요..병원비에 ㅎㄷㄷ하겠네요
얼추 저정도 하면 렌트 수리 병원비 등등 꽤 나오겠네요. 뺑소니 보험도 불가...차팔아야겠네요
다들 일을 하고 있어서 입원은 못하고 통원치료 꾸준히 하고 있고
저는 이제 괜찮은것 같아서 45만원에 합의했습니다
차 수리비는 130만원 나왔네요...
렉스턴w 신차인데 ㅠㅠ 범퍼, 운전석 휀더, 기타 휀더부위 조립 되는 것들 다 교환했습니다
2열에 어머니, 어머니 친구분 2분, 3열에 어머니 친구 한분 이렇게 갔었죠 ㅎㅎ
무사고 10년이라고 하시던데... 사고난줄 몰랐다길래
이게 사고 난줄 모를 정도면 운전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입원은 아무도 안했구요, 다들 허리, 어깨 등 실제로 아파서 병원에 통원치료 했습니다
1qwerty님은 몸이 튼튼하셔서 좋겠네요~
본인 생각이 아니라고 해서 다른사람들도 모두 아닌건 아닙니다
실제로 아픈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을 나이롱으로 몰아버리고
보험처리가 안되면 사고당하고 내돈으로 병원가고...
저처럼 피해자만 불쌍해지는 세상이 되겠네요
근데 여기 글 올렸는데 몇몇 댓글이 눈쌀 찌푸리게 만드는것도 씁쓸하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