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인사 드립니다. 보배 눈팅만 10년 넘게 하다 처음 글을 올려 봅니다.
개인적으로 차를 참 좋아합니다. 모든 회원들과 마찬가지로 20대말부터 30대까지 차를 16번 바꾸었으니
꾀 차에 미쳐 있었죠... 커다란 낙이었구요 차가
암튼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사항은 여기 회원님들중에 사업하시는 분이 꾀 있으신것 같아
좋은 말씀 듣고 힘내고자 글을 올립니다.
나이는 40이구요 집사람과 딸하나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지는 만 3년 넘었구요.
일반 회사에 임원으로 있을때 내가 사업을 하면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독립을 하였습니다.
사업 초기에 주위에 좋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나름 괜찬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영자로서의 긴장감을 잠시 놓고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을 거듭하였습니다. 개인적 성향도 있구요...
확장을 하고 작년에 불경기에 미리 감지하고 대비를 하여 축소했어야 했는데 극복하겠다는 일념으로 밀어 붙여서
직원들 인건비와 외주비등 채무가 꾀 생겼습니다.
나름 믿고 있던 이사도 회사일을 가지고 딴주머니 차고 독립하고 어려워지자 퇴사한 직원들의 밀린 급여로 노동부에가서
조서도 쓰고 어떤 직원은 광고주에게 지급정지 가처분까지 걸어 일이 끊길뻔 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꾀 되는 채무와 여기저기 독촉에 노동부까지 숨이 꽉 막여 아무것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렇게 멘붕으로 한달 반을 지내다 정신차리고 지금 현재 채무를 리스트업하여 나름 우선순위를 정하고 거의다 퇴사하고
몇명안되는 직원으로 영업과 제안을 하며 열심히 일을 만들어서 하나둘씩 일이 성사가 되어 우선순위 되로 하나둘씩
채무를 정산하며 양해를 구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을정도 되면 거의 채무를 갚을듯 하고요
너무 미안한건 거의 일년동안 빛갚느랴 집사람에게 월급을 한푼도 못가져다 줬네요 집까지 빼고 돈도 못갖다준 집사람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제일 크네요
그냥 하루하루 이슈를 풀어가며 버티다가 나를 한번 돌아보며 회원님들 중에 사업실패와 극복한 사례가 있으면 더 배우고
굳건히 사업을 일구어 나가고자 이렇게 글을 한번 올려 봅니다.
그리고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은 회원님들과도 고통을 같이 나누고 용기를 서로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좋은 어려움 극복사례나 대처 노하우 등을 올려 주시면 저뿐만아니라 현실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은 다른 회원님들도
큰 힘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극복하시려는 님의 마인드를 응원합니다.
부디 좋은 일만 생겨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주변에 어려움을 못이겨 파산한 대표들도 있는데
당장은 빛 독촉에서 해방 되었을지 몰라도 파산이후 부터는 사업적 신뢰가 다 무너져
아예 재기를 꿈도 못꾸더라구요
보상팀님 말씀에 힘이 솟내요 감사합니다.
직원들은 그런거 없죠..ㅜ.ㅜ 대충 수금안되고 그런거 알면서도
뭐 필요하다 뭐 불편하다 바꾸자... 이런식임....
접대비마저 아낄 수없는 현실이 슬퍼지고.....ㅜ.ㅜ 흑흑.. 아직 극복못하는중이네요...
한가지더 말하자면...대기업갑질은 토나오네요...나쁜늠들...
어려운 상황에서 노하우라면 일을 오히려 골라서 받습니다... 급하다고 닥치는대로 하면 오히려 사고터지고 수금안되고 문제 생기면 더 힘들어짐...
힘내서 버티면 좋은날 오겠죠...
글쓴이님도 힘내시고 모든 영세기업들도 힘내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갑질 행태가 바뀔것 같지는 않고 그냥 터벅터벅
걸어가다보면 뒤를 돌아볼 여유가 생길날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AARONSORKIN 님도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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