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장은 아니고요...
오늘 아버지고향쪽에 볼일 있으시다하셔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터미널에 모셔드리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남부터미널갔는데 11시 30분차라. . 기다리시기 힘드시겠구나
라는 생각에 고속터미널가서 조금 돈 비싸더라도
우등고속으로 10시 20분차로 끊고 승차장으로 데리고 왔는데
버스가 왔습니다
자리가 차서 그런지 할아버지 할머니 앉을자리가 뒤더군요..
멀미가 걱정되서 슈퍼가서 껌이랑 봉지사가지고 드릴까라는 생각에
기사님이 "어르신 일단 지정된자리에 잠시계세요 출발시간다될때 제가 앞자리가 비거나 젊은분이 앉아계시면 양해구하고 앞쪽으로 바꿔드릴게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할아버지할머니가 내걱정하지말고 가서 일보거레이 라는 말씀에
그럼 무슨일생기면 고모나 아버지께 전화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지금 왔습니다...
지금 자리바꾸어 드렸는지 모르겠지만..
왜 금호천일 동양 중앙고속이 왜 메리트가 있는지 알겠더군요...
비록 기사님께서 하신말씀이 빈말이시겠지만 이런말씀 하신기사님에게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서울서 진주로 10시 20분차 이용하신 동양고속 버스기사님 감사합니다
혹시나 보신다면 진짜 고맙다는 말씀 여기로나마 전해드립니다..
안전운행하세요^^
멋진분
전 초행길이신분이 길 물어보면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다 알려드려요~
"몰라요" 하는것보다 좋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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