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일시 : 7월 21일 일요일 오후 4시반경

장소 : 현충원 교차로 (동작역 8번출구앞)

제가 지난 일요일 현충원 사거리를 지나다가 차선을 잘못 들어 직진차로 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뒤에서 다가오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하고 들어가게 되어서 오토바이 쪽이 많이 놀라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접촉도 없었으나 기분이 상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번의 위협적인 근접 운전을 시도하고 제 차앞으로

갑자기 들어와 급정거를 하였습니다.

저도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고 제차 번호판이 조금 휘어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보복운전이라 생각했지만 큰 사고가 난것이 아니기에 보험처리를 해주겠다고 하여 제 보험회사에 접수를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보험회사 쪽 연락을 받고 억울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바로 한방병원에 입원을 하였고 오토바이는 정비소로 들어가서 1600만원이라는 고액의 견적이 나왔습니다.

접촉시 오토바이가 쓰러지지도 않았고 운전자 또한 넘어지는 상황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자신이

넘어졌고 오토바이 또한 한쪽으로 쓰러졌다고 주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보험회사 쪽에서 제 이야기를 듣고 자세한 조사를 해 본다고 하니 오토바이 운전자는 말을 바꾸어 오토바이가 쓰러졌던건 사고 후에 일이라고... 자기가 자다가 전화를 받아 잘못이야기 했다고 하는군요...

제차에는 블랙박스가 없어서 당시 상황을 증명할 수가 없습니다. 혹시 그 시간대에 위와 같은 상황을 목격하셨거나 영상본을 가지고 계신 분은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큰 사고가 아니었기에 간단히 보험처리로 해결하려고 했던 제 실수도 크지만 이런식으로 나오는 상대방을 보면서 조용히 넘어갈 수 없기에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혹 당시 상황을 목격하신 분은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