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은 출근길... 교차로에서 정지중... 미세한 후방에서 충돌...
충돌을 조금은 인지했지만...모지 싶었는데... 순간 후방 카메라로 기어 변속해보니...
부딪쳐 있더군요... 마티즈에서 젊은 청년이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하고...
차량 잠시 떨어뜨려서 범퍼 보는데... 몇일전에 누군가 긁고 도망간 자국을 보고...
생각보다 심하게 긁혔네요...하면서 바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순간....나쁜 마음이 마구마구 올라 오는데... 저도 모르게...
"원래 범퍼에 기스가 많았던 차예요... 충돌도 경미하고 별거 없으니 걱정마시고...
없던거로 합시다."
회사 출근해서 다시 차량상태 점검하니...전에 기스난 것 제외하곤 문제가 없어...
신경쓸까봐 문자하나 보냈습니다...
나중에 저에게도 좋은 일이 생기겠죠?
저도 올픽에서 퇴근중이였는데... 뒤에 그랜저 운전자 분이 계속 스마트폰을 만지시면서 운전을 하시더라구요.. 계속 룸미러로 확인하면서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차들이 급정차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저는 안전거리를 좀 길게 두고 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정차 하였고,, 바로 룸미러 확인,..
"제길 계속 스마트폰 보구 있네..??" 저는 바로 브레이크에서 발을 뗏습니다..
일부러 앞차와 거리 길게 두고 있었습니다. 바로 충돌...
퇴근길이라 고속은 아니였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아주 잠깐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발목 부상으로 왼쪽발 깁스 중이였습니다...
우선 저는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그랜저 운전자가 어떻게 나오시는지..
바로 오셔서 죄송하다고 하시더군요.. 그 후 저도 내려서 괜찮다고..
명함 주고 받고 차량들 사진찍고.. 차량 상태는 확인안했습니다.
퇴근길이라 시간 지체하면 차량이 더 막힐테니까요..
집에 와서 범퍼 확인하는데.. 그냥 번호판 볼트 자국만 조금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드리고 티도 안나고 제 몸도 괜찮고 하니 신경쓰지 말라고 했습니다..ㅎㅎ
근데 아마 그 자리서 그분이 다르게 나왔다면, 저도 다르게 대처 했을겁니다...
발목 깁스에 후미 충돌에 차량 범퍼까지..
여튼 아직까지 좋은일은 없네요..-_-
존경 스럽습니다
저도 차 인도 받고 12월 말일날 출고 되서 기분상으로 1월달에 등록 할려고
임시넘버로 운행 하고있었는데요....
주차하고 가만히 있는데... 그랜저 차분분께서 후진하다가 앞범퍼 박음 ㅠㅠ
임넘버 깨지고 넘버 부착 부위가 임시넘버 나무판넬로 글히고 페인트 까졌는데요
세차라 별에별 생각이 다 들다가.... 번호판도 안달아서...
근데 어르신께서.. 넘버도 없는 새차 밀어서 죄송하다고 반 목례 하시면서 인사하시길래
웃으면서 어짜피 넘버 붙이면 안보이는데 긁혔는데요 선생님차가 많이 긁힌거 같아요
그러니... 어르신께서 자기가 잘못한거니 자긴 면목없으시다면서 자꾸 죄송하다구...
저도 기분좋게 보내드렸어요 ^^
존경하옵고...저두...이런 기회가 있다면...꼭 실천하고싶습니다.
복받으실겁니다.
참나 어이가없어서 일단죄송하다하고 보험처리했는데 그상대방차주 일주일 입원에 차량공업사에 넣어서 보험료 많이올랐다는 정말내가 박은거는맞는데 너무했다는
보험회사에 따지니 차주가 아프다하니 자기네도어쩔수없다고 좋게 합의해서 퇴원시킨다는데 정말어이없었다능 아직도 그생각하면화가남..
차주님은 정말 착하시네요 뒤에서박으면 거의 100프로라는데..
좋은일 있으실거예요^^
전 예전에 실수로 내리막에서 실수로 버스 뒤에 살짝 쿵 한적이 있는데..
버스기사님이 내리셔서 저보고 괜찮냐고 오히려 걱정 해주시더군요.. 제 차 범퍼가 살짝 찌그러졌었는데, 기사님이 버스는 이정도 충격 받아도 끄떡 없다고 제 차 범퍼랑 제 몸을 걱정해주시더군요 ㅠㅠ 정말 감사해서 몇번을 허리 숙여 인사드리고 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괜찮은거같아서 그냥 보내드리고..ㅎㅎ
얼마전에 제가 뒤에서 다른차 박았는데.ㅠ
아저씨 두분이.. 범퍼는 원래 박으라고 있는거라고 ㅋㅋㅋ 그냥 가라고..ㅎ;;
나중에 되돌아 올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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