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양약이 그렇듯이 해열제 사용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특히 해열제는
소아에게 투약 시 신장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해열제 투약을 꺼리기도 합니다
소아 발열 시 가장 좋은 처방은 자연적인 방법으로 열을 내리는 것입니다. 이때 주로 사용
되는 방법이 미지근한 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을 적셔가며 체온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열이 안내려갈 경우에는 물에 소량의 알코홀을 희석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인체의 열이 올라갈 때는 쉽게 올라가지만 내릴 때는 시간이 걸립니다. 무리한 방법을 동원
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열 날 때는 부모의 인내를 필요로합니다
아이가 병원에 가자마자 열을 내리겠다며 바로 해열제부터 주사하는 병원을 좋은 병원이라
생각하시는 것은 그다지 현명한 일이 아닙니다
먼저 가셨던 병원 간호사가 그 병원에는 소아과가 없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보시라고 했던
모양인데 그 간호사가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닙니다
소아병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없는 병원에 애를 덜컥 맡겨 놓고 병을 고쳐내라고 하면
그 병원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전문진료과목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첫 병원 간호사의 실언 또는 공손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는 자세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
겠지만 그 사태에 대처하는 님의 방식 또한 우리사회의 일반적 관념에 적합한 것이라 생각
되지 않는군요
저도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욱 사회를 대할 때 조심하곤 합니다. 저라는
창을 통해 제 딸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경험하고 배우고 할 테니까 말입니다
따님이 바로 정상을 되찾았다니 다행입니다
다 같은 맘이라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자식앞에서
그릇된 행동이 오히려 자식을 더 아프게 만드는 것 같다는....
약국서 주는 그런거아니에요 스테로이드 맞음 면연력을 팍떨어뜨려 일단 바이러스나 세균에게 몸을 항복시키는거죠....보통 수액달면서 정맥주사로 주는데
수액과 먹는해열제로 버티고...
근데 초고열 40..41..42이러면 바로 필요합니다 일단 살고 봐야죠
그리고 급성후두염.(크룹..기침할때 컹컹 개소리같이남) 일때도 놉니다
역시 목이부어서 기도막혀서 위험한것보다 낫죠...
가와사키일경우는 스테로이드 대신 면역글로불린을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이 분 글 쓴 생각 그대로 입니다.
전 좀 다른 케이스인데
아이 코에 뭐가 들어간거 같아 응급실 갔는데 핀셋이랑 후레쉬 들고
후비더군요.
뭐하는거냐고 비키라고 그냥 한소리하고 아이 들쳐업고 바로 다른 병원
나가면서 원무과 지나가는데 왜 그냥 가시냐고 하길래
애가 아파서 그냥 이렇게 가는게 다행인줄 알아요.
하면서 나옴
다른병원 응급실가니 내시경으로 보고 아무것도 없다는 결론.
그 뒤로 후레쉬랑 핀셋들고 애 잡으려던 그 병원 안감.
칼로 목을 따버리겠다고? 에휴...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