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서산 간월도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식사 후 간월암을 구경하고 나오는데
해경에서 안내방송이 나오더군요 밀물이 들어오니 선착장의 차를 옮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상황인가 하고 가보니 차가 바닷물에 서서히 잠기고 있더군요......
경찰 아저씨는 발을 동동 굴러가며 차주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수차례 방송을 해도 차주는 나타나지 않고
바닷물은 계속 들어오고있고...;;;
그래서 일단 경찰 아저씨가 믈이 들어와 차가 떠내려가는것을 막기 위해 로프를 가져와 차를 고정을 시키고
계속해서 차주를 찾았지만 차주는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차는 이미 바닷물에 반쯤 잠기게 되었고...
수위가 높아지자 차가 이상작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경보가 울리더니 한참 있다가 갑자기 창문이 열립니다...;;;;
그 전까지 문이 열리지 않아서 차 내부를 살펴보지 못했는데 이 틈을 타서 냉큼 차 내부를 뒤져 핸드폰을 찾아 냈습니다..
그렇습니다....차주분은 핸드폰을 차안에 두고 어딘가 간것입니다..;;;
하지만 핸드폰을 찾은 후에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서 드디어 차주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렇게 차주가 오는 동안 차는 갑자기 시동이 걸리더니 바다 위에 엄청난 검댕을 남기고 잠시후 시동이 꺼져 버렸습니다..;;;
그 후 차주가 도착 했고....
차주가 입회한 상태에서 주변에 있던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차에 묶었던 줄을 당겨서 차를 물 밖으로 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이야기를 들어 보니
차주는 외지에서 놀러온 분이셨고 차를 댄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계섰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어익후....
정말로 비싼 추석 연휴를 보내시게 되었네요..;;;;;
바닷가에 주차하실 때는 밀물과 썰물을 잘 고려하여 안전하게 주차를 하셔야 겠습니다...;;;
차 수명은 바다를 봄으로써 끝났네 ㅋㅋㅋㅋ
본문에도 있지만 꺼내기 전에 시동이 걸리면서 한참 엔진이 돌다가 꺼졌습니다.
차 바닥이나 엔진룸의 부식은 세척을 잘하면 막을 수 있겠지만...
엔진 속으로 빨려들어간 바닷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허허허..;;;
물 보니 반가왔나...현기차라서 ㅋㅋㅋ
창문 열리더니.....쫌 있으니까....시동도 걸리던데요..ㅡㅡ;;
스마트 달아놨나부네(부산에서 서울에있는 차도 시동 걸수있음.)
운전자에게 연락닫고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시동걸어줬나부네요.
근처에 경찰보고 운전하고 나오라고 ㅋㅋㅋ
허나 때는 이미 늦음.
보통 침수차 수리하는데 500만원 이 넘죠. .. 져건 .. 페차 시켜야해요.
보험으로 전손처리받고 보험사가 차량 매각을 해야하는데 시세가액의 보통10%에
제3자에게 매각을 하는데 .. 50만원가량이라고 가정한다면 ..누가 매각을 하겠나요~~
그냉 패차해도 고철값나오는데 .
자동으로 꺼진거도 경보기때문에 자동으로 꺼진거같은데요?
바닥 매트 전체 갈고 부식만 방지하면 타는데 문제 없을듯......그리고 저차 아마 차주가 운전해서 고향 갔을거같은데요?
뭐 엔진 안으로 물이 들어 갔는지는 모르겠고....
일단 차 꺼내서 안전하게 위치 시키고 차주분들 지구대로 들어가는거까지 보고 왔으니 그 이후는 어찌 됐는지 모르겠네요..허허허
저 예전에 전곡항가서 낚시하고잇는데 갑자기 어 ???이러고있다가 물차는거보고 깜짝놀래서
와진짜 바다는무섭구나 했음 진짜 한순간데 물차는데 무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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