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30분쯤에 광명에서 광명I.C로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중에
접촉사고를 당했습니다.
좌회전차선은 1,2,3차선 3개차선이고 직진이 4차선 한개 차선인데, 전 3차선에서 좌회전중에
2차선좌회전차량이 좌회전과 동시에 제 차선에 들어오려다 제 뒷범퍼 모퉁이를 긁어놨네요.
그곳이 웃긴게, 좌회전 차선은 많은데, 고속도로로 정상적으로 진입하려면 3차선만이 가능하거든요..
사고 당시 솔직히 흥분을 한게, 이번달 초순에 경제적 여건상 차를 처분해야하는 상황이라 운전만 하면
많이 기분이 않좋더라구요. 그런와중에 차 사고나고.. 받은 사람은 나이가 많은 사람인데 편지풍파 다 겪고 상당히 느글느글한 늙은 여우같은 그런 사람이 나오더니 타이어에 그냥 받힌거라고 괜찮다고 그냥 가자고 계속 그러지 뭡니까...
엉뚱한 부분을 지목하면서...
욕은 안했지만 큰소리를 쳤습니다. 뭐하는거냐고. 차를 받았으면 미안하다는 말부터 하는게 정상 아니냐고. 막 뭐라고 했습니다.
노인네들의 흔한 맨트...
미안하단 말 했다. 당신이 못들었다.
아들뻘 되는 사람이 말야 악만 바쳐가지고 그렇게 소리지르면 되느냐,,,
차 멀쩡하다. 당신도 그렇고 운전하다보면 실수를 할수도 있는거지 뭘 그런거가지고 그러느냐...
그런데 도데체 뭐에 씌였는지 그 노인네가 지목하는 엉뚱한 부분만 살펴보고 있었지 정작 사고난 모서리
는 현장에서 살피지를 않았지 뭡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자국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깨끗한 지라 ...
전 주장을 했지요. 여기 너무 어두워서 차 밝은곳으로 가서 사고난곳 자세히 보자고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타이어에 닿은거라고... 그러면서 젊은 사람이 성질부리면 못쓴다면서
자기는 간답니다.글쎄....
그런게 어딨냐고 전화번호 달라했는데도 무슨 전화는 전화냐 그러면서 가버리더군요. 푸하~
절대 그사람이 현장을 떠나는데 있어 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일방적으로 자리를 떳고요.
가는 차 보고 차량넘버를 적어놨지요.
경찰에 전화를 해 보니 사고접수 하랍니다.
여쭙겠습니다. ㅠ.ㅠ
1) 이 경우 경찰이 뺑소니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좀 의아하군요. 정말 뺑소니 아닌가요?
2) 차를 몇일 안에 처분하기위해 책임보험만 들어있는 상태입니다. 이 사고 끝을 보려면 이게 무슨 상관
있을련지요...?
3)제 주변에 소위 선수들에게 물어보니 괘씸하면 신고해서 아예 깬값다 받아내라는데, 문제는 주변에
증거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백이면 백 그 늙은여우는 아마 오리발 내밀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경찰서 왔다갔다 하면서 진 다빼고 진술서 적고 뭐 어쩌구 저쩌고 하면 사람 무지하게 피곤해 질테니 아예 그냥 액땜한샘 치라는데...
아... 정말 깨끗하게 차를 보내주고 싶었는데....
보배님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