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시간으로 따지면 토요일 새벽 1시쯤이되겠네요..
제가3차로로(그림에서연두색) 가고있던중 제 옆차선에있던(그림에서빨간색)버스가
깜빡이도 안키고는 조금씩 들어올듯말듯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점선만 밟고있더니 갑자기 조금 더 들어오는듯하더니..
그냥 제앞으로 쌩 들어오더라구요...다행이 저는 브레이크를 밟아 뒤로 빠졌죠...
그런데 버스가 무리하게 들어오면서 제 백밀러와 앞 휀다까지 모두 긁고 지나가는것입니다..
버스는 자기가 긁은것도 몰랐는지 그냥 막 가더라구요..
제 보조석에는 여자친구가 타고있었습니다.
전 뒤에서 경적을 울리면서 스라고 신호를 보내며 막 쫒아갔습니다..
약 200미터 정도 가서야 제가 버스옆으로 붙었고 슬슬 속도를 줄이길래..제가 창문을 열고 소리쳤습니다.
"아저씨 차를 긁고 지나가면 어떻게해요~그럼 뺑소니에요 뺑소니~~"
제가 차를 갓길로 세우라고 말했고 둘다 갓길로 세워놓고 차량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차도 차지만 우선은 여자친구가 너무 놀래서 울면서 말도안하고 있었어요..놀래서...
제차-백미러 접히면서 기스 백미러 지지대 깨짐. 앞휀다 보조석 문짝 기스.(사진참고)
버스-뒷쪽 옆에 빽미러와 찍혀 살짝 움푹 들어가고 검은패인트 흔적.
아저씨 내리시자 마자 저한테 오히려 뭐라고 하더라구요.
뒤에서 밀고 들어오면 어떻게하냐고...- _-
좀 열받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사고나면 우기는거 한두번 보는것도 아닌것같아서 조금 참고
그냥 차량 상태도 보시고 경찰서 가서 얘기하자고 하였습니다..
뭐 제가 도로교통법에 대해 버스 기사님들만큼 알기는 힘들지않겠나해서요..
버스기사 아저씨도 처음에는 그러자고 소리치시더니..
차량상태를 보시고 난후 갑자기 태도가 변하시더라구요...
뒷짐지시고 고개를 숙이시더니 죄송하다면서 어떻게 해주면되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수리비만 달라...뭐 다른건 안바라니깐 딱 수리만해주라...
아는데 있으면 싸게 할수있는데 있으면 거기서 하겠다고했는데..
아는데 없답니다..
그리고 자기가 지금 신분증도없고 핸드폰도 안가져나왔다고..진짜라고 믿어달라며..
집번호로 확인전화까지 하시더라구요...
아저씨가 그리 나빠보이지않으셔서 그냥 연락처만 받고 내일 견적 말하면 보내주신데서 그냥 보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견적을 말씀드렸더니...45만원 말씀드렸습니다.
백미러 부품 검색해보니 구만 얼마하였구요.
앞쪽 휀다와 당연 범버 옆에도 살짝 먹었구요.
보조석 문짝. 그리고 제차가 쿼츠가 되어있는 차량이라 또 그부분만 시공을 해야되서 다합쳐서
45만원 나올것 같더라구요...
사실 나름 대로 양심것 견적낸건데...나저씨께서 30만원만 받으라고 계속 하시더라구요...
그러나다 서로 좋게 얘기끝에 40만원만 받기로했구요...
근데..또 오늘 전화와서는 30만원만 받으라고 또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진짜 죄송하다고 40이하는 좀 그렇다고 말씀드리니깐...
그럼 난 속편히 보험처리나 하면 되겠네 이러면서 뚝 끊어버리네요...
전화다시해도 욕을 좀 하시면서 귀찮게 왜전화냐...삼X고속 전화해서 보험처리받아라 이러네요.
어떻게 해야되나요?
갑자기 복잡해지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