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술한잔 마쉬고 집앞에서 와이푸와 담배 한대 피우며
인생이야기를 좀 나눴다 .
그때시각 11시반 .. 좀 늦은 시간이기에 조용히 말했다.
갑자기 옆건물에 사는 뚱땡이 아줌마가 시끄러워 조용히좀 해 ~~버럭 됬다.
아~ 예 미안합니다. 곰방 들어갈꺼에여 말했다. 그러니 아줌마 왈~ 머 어린놈에 쉐뀌가
어디서 말대꾸야~ 나 나이 마흔이야 하더군, 나 나이어리다면 어리고 26살 내년 초에 아빠될 사람이지.
기분은 나쁘지만 좀 참고 아주머니 금방 들어간다는데 어디서 욕을 하세여.
그러니 그아줌마 머 어디서욕 이어린놈에 새끼 어쩌고 저쩌고. 나도 화나서 아줌마 어디서
쌍욕이야 나이 드셨으면 말을 곱게 하셔야지여. 그랬더니 이썅놈에 새뀌 거기 가만히 있어.
벙~ 지더군,. 남편까지 합세해서 야이 어린놈으 새끼야 어디 으른 한테 말대꾸야 ,,
아니 당신 아주머니가 나한테 쌍욕하는거 안보입니까. 그러니 어 너이새끼 거기 가만히 있어.
그러더군 .. 그래서 난 괜히 으른 하고 쌈 나기 싫고 예 에 어긋나기도 하여 . 됐고요 , 들어 갈테니까
고만 하세여, 너 이쌔뀌 몇호살어 . 나 204호여. 왜여 . 하고 들어왔는데. 띵똥띵똥 아줌마 문 아주
부실듯이 꿍꽝 꿍꽝 치더니 내가 문을 여니 그대로 내 옷덜미 잡고 밖으로 끌어내며 이개새끼 야
너 머라고 했어 . 열이 확 올라서 아줌마 지금 머하는 거에여 버럭~. 하니 난대없이 싸대기 갈기대요
그래서 아니 이아줌마가 하고 소리 치니까. 남편이 난데없이 주먹질을 내리 퍼해대여. 순간 놀랜
내 와이프 왜이러세여 우리 오빠 때리지 마세여 하고 임신 6개월 된 친구가 중간에서 말리려드는데
그아줌마 아저씨 임신한지 몰르니까 그대로 우리 와이프도 끌어 제끼대. 아무리 으른 이라도
내 임신한 와이프에게 어린년이 라는 말을 하며 잡아 재끼니까. 아빠의 마음 이라서 그런가 으른이고
머고 안보이더라구. 바로 뿌리 치는 순간 또 주먹이 날라 오더라구. 애이 xx 같은 하며 치고 받고
주먹질을 퍼부었지. 일이 여튼 동네 사람들이 말려서 끈났지만.. 와이프에게 위험하게 들어가 있으라니까
왜 나와서 그러냐고 하니까 . 오빠 맞는걸 보고만 어떡해 있냐고 그러더군..흠..
내가 생각해도 내가 좀 맞았구나 생각했지.
오늘 아침 퇴근 (야근근무) 하다 집앞에다 차대고 있는데 왠 모자 푹눌러쓴 아저씨가 . 나를 불르더군
무슨일이세여 아저씨. ? 하고 다가가보니 아저씨 한쪽눈 바우와우 처럼 멍들고 눈을 충혈됬고.
입술은 다터져서 헐어버렸고. 광대뼈에는 밙지짜국으로 까지고 멍이 시퍼렇게 들었더군.
아니 맞은건 난데 몇대 맞지도 않은 분이 왜이럴까 생각했지. 그래도 으른 이니까 .
괜찮으세여.? 엊그제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니.. 그아저씨 나를 죽일꺼 같은 기색은 영 어디갔고
내 눈을 슬슬 피하면서 아이;; 머 쪽 팔려서 어디 밖에 다니겄나.. 암튼 내가 미안할세. 하고 가시대.
주절 주절 쓰고 나서 보니.. 내가 잘못한 일이네요..으른 말씀 잘들어야 겠네요..
와이프에게 손찌검만 안했어도.. 절대 나갈일 없던 주먹이..,,후회가 드네여..ㅜㅜ
이제 다신 어른 말이 말같지않아도 . 우리 부모님이 라면.. 또 내가 몇달뒤 부모님이 되는입장인데
하는 마음으로 참고 좋은뜻으로 받아 들여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