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명과 길거리서 시비가 붙어서 (그쪽 우리쪽 음주) 일방적으로 맞았습니다. 나중엔 누운채로 밟혔죠.
늦게 나마 밟히는걸 본 여친이 말리러 끼어들자 키작은 남자가 여친코를 때렸습니다.
파출소 거쳐서 형사조사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조서가 꾸며졌는지 당시는 너무 흥분한 상태였고
제대로 말을 못했는지... 하여튼 그쪽도 저한테 맞았다는 사람이 나오고해서 쌍방이랍니다.
전 온몸이 타박상에 왼손가락은 팅팅 부어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고
여친은 코가 팅팅 붓고 멍이 심해서 회사도 못갔습니다. 다행이 뼈는 괜찮답니다.
저 3주 여친 3주 진단 받고 입원비랑 여친 코 ct 촬영까지 80 만원 들었습니다.
상대방은 아직 진단도 안끊었을정도로 상처하나 없습니다. 어쨋든 한놈이 맞았다고 우기니깐...
좋다이겁니다. 상대방 3명이 집단구타라 쳐도 저랑은 쌍방이라 칩시다.
근데 여친은 말리다 맞은 죄 밖에 없습니다. 근데 진술에 남친이 맞는걸보고 달려들었다.
라고 써졌습니다. 상대방에서 맞았다고 구라깐 사람이 제 여친한테도 맞았다는군요 .. 황당..
이렇게 단순 상대방 말만 믿어주면서 여친까지 쌍방으로 몰고가는 형사가 밉습니다.
상대방은 지역에서 자영업 하는 사람이고 저희는 타지역 사람이라 편파적이였는지...
도대체 피해를 입고도 합의는 커녕 치료비도 못건지게 생겼습니다. 너무 억울 합니다.
목격자도 있는데 말입니다. 어떻게야 합니까..?
진짜 이런 법 이면 나중에 무조건 패고 보는게 장땡이겠네요 실컷 패놓고 나도 맞았다 쌍방이다.
라고 하면 되네요... ㅜㅜ;
오늘 아침에 진단서 제출하러가는데 상관없이 쌍방으로 서로 벌금 나올거 같다네요. 참나.
맞고 회사 못가고 치욕스러운 정신피해, 벌금 까지 물게 생겼습니다. 여친한테 젤 미안합니다.
곧 결혼할 여친은 울면서 말합니다. 왜 맞고도 쌍방이 되며 벌금까지 물어야되는지.. 가슴아픕니다.
질문)
1. 형사과에서 조서를 꾸미고 난후에는 고소장을 못쓰나요? 그럼 억울할때 해야할 행동은 뭐죠?
벌금 나오기 전에 행동이나 검찰에 넘어가기 전에 말입니다.
2. 앞으로 어떻게 결과가 날지 예상해주세요.
3. 그 결과가 너무 억울하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