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많이 떨어지고,
아직까지 기술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시는분들을 간혹 보는데,
제가 나름 대기업 정규직으로 다녀보고, 설계도 해보고,
치공구 지그 업체에서 직접 지그 가공을 하는데,
기술이 안되서 내구성이 딸리진 않습니다.
대기업에선 품질 품질 따지지만, 원가를 절약 하기 위해서, 설계자를 압박을 하죠.
빡씬 곳은 원가절감보고서 달마다 올라갑니다.
단 1원이라도 아낄수 있으면, 연봉 협상할때 껀덕지가 있기 때문이죠.
저또한 자동차는 아니지만 전동기관련 대기업에서
원가절감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전사람들이 전부다 털어버려서 더이상 원가절감 할게 없어지자
일많아 죽겠는데, 볼트하나까지 전부 1단위로 싸면 전부 교체.. 부품 재질부터 싸구려로 대체하고,
쓰잘때기 없는 고정용 부품들.. 무조건 싸게 만들어서 보고서 올리곤 하였죠.
(물론 중요한 곳은 건들지 않지요. 자동차로 치면 엔진부)
포터3 조수석 바깥쪽에서 키로 문여는 부위가 없죠? 전 이해한다기보단 설계자가 원가절감보고서 작성한답치고..
바꿧나 보네.. 하고 생각하죠. 이외에 거울이 있었는데 없다. 볼트가 이쪽 저쪽에 있었는데, 한쪽에만 있는걸로 바뀌고
뭐 암튼 필요 없다~ 싶은거 그냥 마구잡이로 다 잡아 끌어다 없애버리죠.
우리나라 기술력?
1990년도에 설계도면 창고에서 끄집어 내서 보는 첫마디가 이겁니다.
(와..)
컴퓨터보단 손이라는.. 정성과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아우라가 나옵니다.
구조적으로 지금봐도 신기한게, 그때당시에 설계기술에 무릎꿇죠.
현재 그 당시보다 발전한 것이 있다면, 설계도면처럼 똑같이 만들어 낼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었다는것.!
그중 가장 많이 발전된것을 뽑자면 금속 재질의 순함량, 열처리기술이죠.
3D 설계는 제외..
차량의 품질이 떨어지는건 기술이 딸려서가 아니라, 업체에서 요구하는 가격이죠.
하청업체에선 가장 처음 손보는것이 가공공정부터 원소재의 가격을 나추기 위한 재질변경
스페셜 지그를 의뢰 제작하여 빠르게 뽑아내는 생산력을 중점적으로 바꿔나가지요.
독일제 일본제 자동차 부품.. 10년 써도 녹이 안슨다구요?
당연하죠. 아연코팅부터 재질까지 녹 안슬게 오래가게끔 원가절감을 안하니까요..
PS. 생각나는대로 주절주절//..
어머니 차량 SM7 뉴아트 6년째 타고 계신데 에어컨 냉매교체 한번 타이어 한번 바꾼거외엔 교체한게 없네여..
당시 2009년형 그랜저 뉴럭셔리 나왓을땐데 조수석 파워윈도우 삭제하고 엔진커버삭제하고 너무 원가절감 된게 많아서 믿음이 안가서 뉴아트로 갔었죠..
그전에 SM520LE 5년 타셨는데 그 때도 냉매교체한거 외엔 소모품 교체한적이 없고 품질이 워낙 좋아서.. 르삼차를 선호하신답니다.
기본적 밸런스 문젭니다. 현기나 쌍용등 국내기업은
아직 '차'를 만든다기보단 '제품' 만든다는 느낌이 더강합니다.
삼성의 기술력은 솔직히 애플보다 앞섭니다. 폰자체 성능은 훨능가하죠.
하지만 밸런싱 이랄까. 아구를 맞추는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기획 방향도 이상하고요.(폰에 아직도 카메라나 방수만 특장점으로 하는거나 에어백6개라고 안전하다고하고 전부 2세대거나..)
유행이나 시대흐름에만 초첨 맞추는 제품 만들기에 급급하다는거죠.
진짜 업적 보다는 안전이나 기본적인 달리기라도 제대로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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