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라는 직업이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고 자기가 가진 법률지식과 소송경험을 토대로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대변하는 역할 정도로 봐야겠지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의뢰인이 비록 가해자라 할지라도 어떻게든 피해자의 과실부분을 찾아내주는 게 변호사가 할 일인 것이지요.
인면수심의 살인자까지도 변호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욕 얻어먹기 딱 좋은 직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취지는 뱀녀처럼 상식 이하의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부분도 있겠지만 더 크게 본다면 피해자들이 놓치기 쉬운 사소한 실수들도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알게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운전자들이 평소에 놓치기 쉬운 부분이 속도위반과 전방주시 태만입니다.
투싼 운전자가 교차로 지점에서 속도를 줄이고 좌측 방향지시등을 켠 채 정차해 있는 차량에 주의를 주기 위해 경음기라도 울려주었다면 사고가 예방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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