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융통성 있는 사람!!
1. 본인차 잔디밭에 올려놓고 사진찍기 -> 새로지은 얼마안된 곳이라 나도 모르게 그만(야! 새로 지은 곳이니 더 소중히 가꿔야지. 잔디 떼 이제 뿌리 좀 내려볼라고 하는데 그걸 짖밟냐?)
2. 엠블란스 길막하고 사진 찍고 허위환자이송 신고하겠다고 지랄하기 -> 어른 둘이 히히덕거리는 것같아 나도 모르게 그만(야! 그냥 니 갈 길 가면 되잖아. 엠블란스 한 대 비켜준다고 가던길 3박4일 걸리냐? 오죽하면 그 엠블란스 운전자 너 찾아 하소연 글까지 올렸겠냐!! 진짜 환자 실고 가던 길이였단다. 너때문에 사고까지 날뻔하고. 그것도 어린애 환자였단다.)
3. 편도2차로 교차로 빨간불 정지상황에서 택시 한대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 변경 중 뒤에서 폭풍질주 갓길도 아닌 길로 빠져나가 택시앞에 길막, 녹색 신호에도 고의급정거 -> 택시가 깜빡이 안 켜서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그만!
(야! 너 차 달리는 속도는 장난 아니더라. 거기다가 갓길추월(추월방법 위반) 고의급정거??!! 봐줄래도 이건 정말 안되겠더라!)
4. 깜빡이에 죽고 깜빡이에 사는 그대도 진정 블박보면 깜빡이 안 키더라 -> 난 다 키는데 블박에 소리도 안 나고 미칠 지경이라 하소연!
(야! 내 진지하게 물어보자. 너 진짜 평생 운전하면서 좌회전 우회전 차선변경 깜빡이 한 번도 안 빼고 다 켰어??)
5. 블박에 주행중 dmb 시청 소리가 난다고 까임 -> 내가 본게 아니고 옆사람이 본거라 어쩔수 없었다고 하소연!
(법은 지키라고 있는거잖아! 그렇게 법 법 좋아하는 양반이 왜 그러셔!!)
6. 인도 위 육교 밑 불법 주차 -> 살게 많아서 잠깐, 다음부턴 주의하겠음.
(그래! 정말 할 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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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사람은 (정작 본인에 대해서는) 엄청 엄청 융통성 많은 사람
괄호 안의 글은 그냥 제 속마음입니다.
다소 과격한 표현에 죄송합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나 그냥 너그러이 봐주십시오.
이것 때문에 자기차 깜빡이 소리안난다고 영상 다시 올렸죠... 음악빵빵하게 틀고 영상찍은걸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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