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 아담스에서 어제 이른 아침에 발생한 사고랍니다.
기사에 따르면 좌로 굽은 커브길에서 우측 노변의 가드레일과 전신주를 충돌하여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인데.. 문제는 가드레일과 전신주의 위치가 잘못되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걸로
보입니다.
먼저 충돌한 전신주는 밑둥이 잘린채 허공에 매달린 상태이고.. 두번째 전신주는 비껴맞은 듯 합니다.
사고차량이 전신주 뒤에 있는 가드레일을 스치고 나오면서 진행방향이 전신주를 향하게 되어 그 충돌로
목숨을 잃은 모양새 입니다.
도로상황 살펴보니 아주 위험한 곳으로 보입니다.
직선 내리막길에서 우커브 오르막길로 접어들다가 급하게 좌커브길로 꺽어지면서 다시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도로 같습니다. 어제 이 지역 날씨가 최고 4도, 최저 영하 18도였다고 하는데 노변 잔설로 보아
이른 아침에 도로가 얼어있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이곳 좌커브길의 우측 노변에 가드레일을 설치해 놓은 이유는 차량이 우측 노변으로 이탈하는 걸 방지하고
본선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텐데.. 가드레일을 접촉후 본선으로 복귀하는 진행방향 중간에
전신주를 세워놓으면.. 차량이 전신주를 그대로 충돌하거나 급하게 피하다가 전복되어 탑승자들이 치명상을
입을게 자명한 일입니다. 위험한 커브길에 아무런 방호시설 없이 설치한 전신주도 문제이지만.. 가드레일이
차량을 전신주에 충돌하게 유도 역할을 하여 피해를 가중시키도록 방치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전신주를 가드레일 뒤로 옮기거나 가드레일을 전신주 앞에 설치했다면 이 사고는 사망사고가 아닌
단순 부상사고로 그쳤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도로안전시설과 노변시설물을 이렇게 생각없이 설치하면
오히려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과연 어떨까요? 커브길 노변에 방호시설없이 그대로 방치된 전신주, 가로등, 이정표, 가로수는
얼마나 될까요. 그것들이 수십년동안 앗아간 사람들의 목숨은 얼마나 될까요. 가드레일이 있지만 잘못된
위치로 오히려 노변 지주들을 충돌하게 만드는 가드레일은 어디에 얼마나 설치되어 있을까요.
커브길 도로이정표는 사람잡는 응급실행 이정표
http://community.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259222
사람잡는 도로이정표..
http://community.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262232
금화터널 신촌출구 도로안전 부실로 사람잡네요
http://community.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258864
도로변 기둥을 직접 충돌한 사람들 살리기
http://community.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262865
일부러 시간 내서 올려주신 길 다닐때 더 조심 하겠습니다..
과속 안하고 안전운전하면 저런 일도 없습니다.
천천히 좋아지겠죠. 로드님처럼 의견이 모아질수록 더 빨리 좋아지겠고요 ^^
사고나는 확률이 높은 도로가있습니다.
도로안전시설 있고없고 표지판 하나 있고없고
이분이 주장하시는바와 비슷한 주제를 시사다큐같은 프로그램에서 다룬적도 있고요.
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외국의 사고가 난 곳의 도로상태를 말씀하시는것보단
우리나라에 산재해있는 위험구간에 대해서 자료를 올려주시면
많은 운전자들이 참고하여 그구간에 특별히 신경써서 안전운행할수있을겁니다.
도로시설물의 배치와 설치방법에 따라 교통사고시 인명피해나 2차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글 유심히보고 저도 배우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바꿔야될 시설물이 많이보이는것 같습니다. 민원넣고 의견제시하면 관리처에서 참고할려나요?
무식한것은 상종말아야함 전신주가 가드레일 뒤쪽에 가는게 당연한건데 대들기는
여러 분들 말씀 들어보니 제 생각이 짧았네요
흥분한 점 죄송합니다 꾸벅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