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후 천안 운동장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는데
앞차에 가려 순간 안보였지만 자전거가 보이는데
앞차가 갈 때 손을 들더군요 그래서 멈추고 보는데
조그만 자전거에 뒤에 동생을 태운 오빠가 손을 들고 제가 멈추니까
눈인사를 하고 건너가네요
뒤에 동생의 표정도 너무나 이뻐보였습니다
남매의 흐뭇한 모습에 퇴근길 내내 저절로 웃음이 나네요^^
저 남매의 우애가 쭈우우욱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앞에 렌져 아저씨 애가 손을 들면 멈추는척이라도 하던가
그냥 훅 지나가다니요 엄연하게 건널목인데
그렇게 훅지나가고 그 앞 신호에서 불법유턴 하시고 ㅡㅡ;;
저도 험하게 운전하는편이지만 제발 지킬건 지킵시다
혹시 데이트~~~ 요즘은 뭐 초등생들도 여자친구랑 주말에
공원으로 자전거 타고 데이트 한다고 하드라구요 ㅡ,.ㅡ
혹시 데이트면 넘 부럽네요.
주말에도 집구석에서 보배;;
<<< 글을 쓰신 뜻은 이해하지만...
멈추는 척하면 애들 위험해집니다.
멈출려면 멈추고 갈려면 가야죠.
진짜 멈추는척 하라 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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