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들은 직접 배를 타고 사고현장에 나가고, 팽목항에 나가고
서로 전화연락을 하며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제발 구조작업을 제대로 진행해달라고 대국민 호소문까지 발표했습니다.
사고후 에어 주입한다는 말 나온게 대체 언제입니까? 그런데 오늘 밤에야 겨우 주입하는것 같더군요.
'방송과 현장상황이 차이가 크다,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방송으로는 그렇지 않은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구조작업이 별다른 돌파구 없이 물속에서 5분 동안만 작업 가능한 잠수부들에게만 의존한채로
3일째가 되도록 선체진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
말로 다 하지도 못할 수많은 어이없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점들 지적하는 글이 올라올때마다 어떤 사람들이 벌때처럼 달려들어서 댓글을 답니다.
-유언비어 퍼뜨리지 마라
-그렇게 잘 알면 니가 가서 구조하지 그러냐
-고생하는 잠수부들 다 죽으라는거냐
-다 괴담이다, 선동하지 마라
-실종자 가족들 입장에서만 보니까 그런거지
-그냥 잠자코 지켜보기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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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레퍼토리입니다. 비슷비슷합니다.
정말로 이번 참사에 가슴이 아프고 고통스러울 사람이라면 엄두도 못낼텐데
'ㅋㅋㅋ' 라며 비아냥거리고, 욕설을 하거나, 저속한 농담들로 댓글을 달기도 합니다
아마 이 글에도 위의 레퍼토리로 댓글 달릴겁니다.
'ㅋㅋㅋ' 거리거나 욕설 늘어놓으며 비아냥거릴겁니다.
댓글알바들, 내 한마디만 할게
이건 선거때 니들이 했던거랑은 성격이 다른 일이야.
몇백명의 죄없는 목숨이 지금 저 어두운 바다속 배 안에 잠들어있다고.
그 몇백명의 가족들이 눈 똑바로 뜨고 현장에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이런 댓글여론조작으로 쉽게 덮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수백명의 원혼들이 니들 지켜보고 있다는거
기억해라.
아휴 정말 고소할려다가 참았내요
욕하고 비하하고 일제강정기에 잔재인가 사람들이 외
헐뜻고 꼬투리만 잡을려고 할까 몰라요
그냥 우리같은 사람들은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하는거 이게 최선아닐까요?
국정원 댓글팀, 국방부 사이버팀 댓글부대, 십알단
총동원 된 것 같네요.
그분들 다들 구조만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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