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대구 상동 아래 위치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다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저는 2차로에서 좌회전(렉스턴), 상대방 차량(포터)은 1차로에서 좌회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1차로에 있던 상대방차량이 좌회전후 자기 앞쪽에 정차된 차를 보고
2차로로 급차선을 변경하였고 제차 옆 부분과 추돌하게 되었습니다.
추돌이후 저는 바로 내려 위와 같이 사진도 찍고 사고 수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상대방 어르신은 내리지도 않고 사진 다찍은 제가 다가가니 옆으로 차를 빼라고 하는겁니다.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말이죠...
그래서 일단 옆으로 차를 빼고 보험회사를 불렀습니다. 제 보험사가 와서 현장을 살피더니 교차로가
끝나기 전에 차선변경을 한 경우라고 하더군요(교차로 차선변경- 11대 중과실)
저는 당연히 상대방 어르신도 보험사를 불렀거니 했는데 보험사가 어딘지 모르고 집에도
아무도 없어서 알 방법이 없다면서 안부른다는 겁니다...
우여곡절 끝에 제 보험사 직원이 상대방 차량을 조회해서 상대방 보험사까지 왔습니다..
상대방 보험사도 교차로 차선변경으로 인정하였고
저는 대인, 렌트카 전부다 필요없고 제차 수리비만 청구하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몸이 아프지 않은게 아니라 나이도 많으신 어르신께서 막일을 하고 퇴근하시는 걸로 추정되었고
페인트 잔뜩 묻은 안전화를 보고 마음이 많이 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저는 사고처리가 원활히 될 줄 알았으나 저, 제 보험사, 상대보험사가 합의한 내용을
그 어른이 절대 합의하지 않고 5:5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5:5주장 이유는 두 차량 모두 노란불에 진입을 해서 저한테 신호위반이 적용된다는 논리인데
저는 분명 진입이후 노란불로 변경되었고 그 부분은 현장출동 직원들도 어차피 둘다 노란불에 진입했다고 하니
아무 상관없다고 합니다..
아무튼 저는 인정에 이끌려서 정말 양심적으로 제차 수리비(50만원 상당)만 보험처리해달라고 했는데
막무가내 입니다.(그렇게 하면 상대방 보험 할증 등으로 피해볼게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오히려 상대방 보험사에서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할 것 같다 하네요..
그렇게 되면 대물+대인+벌금+기타 등등 해서 200만원 이상 물어주고 벌점까지 받아야 될 듯 합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는 경찰에 신고를 해야겠죠?
좋게 해줄려는 사람에게 이러면 안되죠..
대인, 대물 다 접수 해달라고 하세요..
어차피 상대방 100% 될듯 합니다.
나중에 짠해지면 봐주더라도.. 미리 봐주면 만만하게 보거든요.. 인간이란 게 그렇습니다..
내마음 같지 않다능..
제대로 받을실거 챙기세요.
똑같이 무시하고 렌트 교환등등 하시는게....신고후
신고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 불이익이없을거에요
봐주실 필요없으시고 대인까지 넣어달라고하세요~
좋게 넘어가려는데 상대방에서 그렇게 나오면 어쩔 수 없죠..
어느 누가 하라고 강요하지 않았고
하지않았다고 질책하지않습니다.
신고하심이 옳습니다.
저도 얼마전에비슷한 사고 있었고,(11대 중과실 앞지르기 위반) 얼마전 소림사 포터 아저씨...
요즘 사고나는 포터 기사님들마다 왜 이럴까요??
아무튼 저는 상대방이 사고 내놓고
'근데??'라는 한마디에... 대인/렌트했고, 오늘 경찰서에 11대 중과실로 사건 접수 하러 갑니다.
(미리 싸이버 경찰청에 글 올려서 11대 중과실 해당 사고라고 경찰에서 전화연락 받았습니다.)
봐주지 마세요... 봐주면 역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하고
다음번에 또 그럴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사고도 백프로라고 생각하는데...
백프로 안나오면 상대 보험사 금감원에 민원 넣으시구요
우리 보험사도 대응이 미지근하다 싶으면 본사에 클레임 넣어서
담당자 바꿔달라고 하시구요...
일 잘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전화와서 합의해 준다고하면 흔들리겠지만 지금 마음같아서는 이제 관용은 없습니다.
법대로 하려구요... 다시 한 번 조언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사고처리하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나이먹었다고 다 어르신 아닙니다.. 욕먹을놈은 욕먹어야합니다.
나이먹으신분들도 신사적인분들은 얼른미안하다하지만
저도 격어 봤다싶이 본인보험사 안부르고 해서 저도 합의보는데만 3주 걸린적도 있씁니다.
결국은 본인이 인정을 하셔서 9:1이란 결과가 나왔으니까요... 힘내셔서 화내지마시고
시간을 조금만 가지시고 차분히 이야기 하셔서 풀어가시는게 답일듯 싶습니다,
서영이님말씀처럼 FM으로 하는게 젤좋다고봅니다
정석대로 처리하시고 나중에 그분께 당신의 잘못된 생각 때문에 이렇게 까지 된거다 깨우침의 연락 한번 해주세요.
뭐가 잘못됐는지는 알고 지나가야죠.
몰라서 저러는거라면 최소한 차에서 내려 미안하다는 말을 하거나 대화를 해야 한다는게 상식이라 봅니다
저건 나이를 똥구녁으로 처먹어서 저렇게 밖에 못사는겁니다
꼭 보면 나중에 딴말 하는 사람이 많다니깐여
1. 수원에서 사고 - 비오는 저녁. 할아버지(70대) 일행이 탄 차량이 100% 과실로 제 차를 들이받음
2. 할아버지 : 보험가입 없고, 무면허(차량은 아들 소유)
3. 현장에서 할아버지가 딱해 보여서 구두로 수리금액 보상 약속, 연락처만 받고 헤어짐
4. 다음날 견적서 보내니 발뺌. 나보고 과속이라는둥 어쩌는둥....이제부터 전쟁
5. 경찰서 신고 접수. 경찰서에서 출두 요청
6. 할아버지 왈 : 중풍때문에 경찰서 못 간다.
7. 중풍환자가 보험, 무면허로 운전했냐고 경찰서에서 당장 출두 안하면 수배령 내리겠다 함.
8. 이후 30여분 후.... 모든 문제 해결...
교통사고는 FM대로 처리가 정말 답입니다.
그러면서 대물 렌트 대인 까지 다 넣어 버리시구요.., 합의는 3년 안에만 하시면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한방병원쭈욱~~~ 가셔요
신고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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