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오늘 와이프 내려주고, 차 고치러 사업소 가는길....

미남교차로 금강공원 방향입니다.(아랫글 중앙선 침범보다 먼저)

저는 합류차선에서 깜빡이 켜고 정상 진입(1대씩 진입)했고,

앞에 제 왼쪽 차선에서 올란도, 택시가 제 차선쪽으로 깜빡이를 켜고있고,

제 차선에서는 쏘알이 왼쪽 차선으로 반 이상 진입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제가 올란도를 피해가기도 뭐하고...앞바퀴가 선을 물었길래 보내주고 가자 싶어서

기다려줬습니다. 그 시간이라 해봐야 1,2초 정도고.. 어차피 앞에 신호도 걸렸는데...

뒤에서 빵 합니다.. 올란도는 우측으로 빠지고, 택시만 제 앞으로 들어오고...

저도 다시 출발하는데 갑자기 오른쪽에서 깜빡이도 없이 뭐가 끼어듭니다.

놀라고 열받아서 상향등 한번 날려줬죠... 

근데 아까 합류하려고 대기중에 제 뒤에는 저런 차 없었거든요....

아마 내 뒤에 있던놈이 끼워준다고 열받아서 저따위로 들어왔나보다 생각하고

상품권이나 보내주자 싶어서 조용히 따라갔습니다.

따라가다가 제가 왼쪽 차선으로 가고 지나가면서 쳐다봤는데

앞만 열심히 보고 가는 성냥깨비같은 아저씨네요... 아까 자기 행동이 어땠는지 몰라서 의식하지 않는건지...

아니면 저를 의식해서 일부러 안쳐다보는지는 모르겠는데... 상품권 생각에 기분풀고 갈길 갔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는데요, 사고가 난 경우라면 이런 앞지르기를 11대 중과실 앞지르기 방법 위반이라고 보는데,

사고가 안나면 그냥 깜빡이 미점등 하나로 끝인가요?

중앙선 침범도 사고가 나면 11대 중과실이지만 사고 안나면 중앙선 침범 6만원 범칙금만 먹는것처럼...

근데 3만원짜리면 너무 약한데... 방향지시등이랑 난폭운전으로 엮어버릴까...

사람 성격 참 급하네요... 나이도 자실만큼 자신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