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사진은 없고 글만 적습니다 ㅎㅎ차종은 렉스턴w입니다.

저번에 사고 수리로 휀다 판금을 받았는데, 휀다랑 a필러 만나는 부위가 공간이 너무 떨어져있고...

손으로 만져보면 휀다는 좀 튀어나와서 조립돼있어요... 반대쪽(운전석)은 공간도 없고 휀다랑 a필러랑

잘 맞아떨어지구요...

그래서 오늘 사업소가서  다른 수리하면서 그부분좀 손봐달라고 했고,

2시간쯤 지나서 다 됐다고 가져가라해서 손으로만 대충 만져보니까 운전석쪽이랑 비슷해졌길래

뭐 이정도면 됐다싶어서 가려고 하는데 다시 보니 휀더부위가 문콕 당한것처럼 좀 들어갔더군요..

이거 수리할때 때린거 같은데...라고 하니까 때린건 아닌거 같다고 일단 작업자 불러왔네요...

(저렇게 두 판이 만나는 부분에 아구를 맞추기 위해서 각목 같은걸 대고 망치로 때리면 맞아지죠...)

작업자분한테 얘기하니까 손으로 눌러서 작업했다네요... 그래서 제가 휀다부분 제 엄지로 열심히 꾹꾹 눌렀습니다.

절대 안들어갑니다. 자기는 절대 때린적 없다고 합니다. 

내 차 수리하라고 해놨더니 철판 우그러뜨려놓냐고 하니까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없고 덴트해준다고 합니다.

너무 열받아서 목소리 좀 커지고 직원들 몇명 몰려있으니까 주위에 차주들 뭔가 싶어서 구경하러 옵니다.

옆에 구경하는 분들한테 이거 좀 보라고, 차 고쳐달라했더니 휀다 우그러뜨렸다고 여론몰이 좀 했습니다.

암튼 뭐 덴트말고는 방법이 없죠... 휀다 교환해달라 할수도 없고...

그리고 작업자분 성함 알려달라고했습니다. 본사에 글 올리겠다고...

(근데 예전에 쌍용 1:1 문의 답변 수준 보니까 글 올려봐야 뭐 달라질건 없을것 같습니다...)

성함 적어오고, 30분 정도만에 덴트 됐고... 나이 많으신 분이 대신 죄송하다고, 글은 올리지말아달라고 하셔서

알겠고, 그 분한테 이런경우에는 사과가 먼저고, 젊은 사람이 너무 싸가지 없다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집에와서 블랙박스 돌려보니 a필러랑 휀더 만나는 부위가 사각이라 보이진 않습니다만 

열심히 둔탁하게 뭔가 때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다른 작업자가 뭔가 공구를 가져오면서

이거 한번 때려보까? 이런 말을 하는것도 녹음이 됐구요...

그리고 덴트집 가는데, 고객 차를 가지고 인도(차 진입하라고 코너에 경계석 낮게 깔려있는 곳)를 밟고 지나갑니다.

저러다가 누가 신고해서 범칙금 날아오면 우짤라고??

덴트집 가서는 덴트집 안주인이랑 얘기하는데 잘 들리진 않았습니다만,

덴트집 안주인이 '이정도가지고? 비지도 않는다~' 이런 말을 하는게 녹음 돼 있네요...

4~5일만에 온다는 부품은 보름만에 왔고, 단차 맞춰 달랬더니 줘때려가지고 문콕처럼 쏙 들어가게 만들어놓고...

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고... 제가 진상짓 했나요?

차 가격이 천만원이든 이천만원이든, 남의 차에 흠집을 내놨으면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