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죠? 많이 아는 사람은 그만큼 많이 볼 줄도 알게 된다는 뜻인데요, 내가 모르는 것은 눈으로 보더라도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아는 것이라면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겠죠?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운전을 하는 데 필요한 지식들을 알아야 할 텐데요, 먼 길을 떠날 때 필수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고속도로에서 수없이 만날 수 있는 도로 표지판, 여러분은 제대로 볼 줄 알고 계신가요?
내비게이션이 없던 예전에는 말 그대로 도로 표지판이 운전자들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주었지만, 요즘에는 내비게이션의 목소리만 듣고도 도로 표지판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로 표지판 보는 법을 제대로 아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사실 중의 하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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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불의의 사태로 내비게이션이 고장나는 경우가 생겼을 때, 도로 표지판을 읽을 줄 모른다면 길 찾기가 무척 난감해지겠죠? 도로 표지판 읽는 법을 잘 익히면 내비게이션의 도움 없이도 길을 척척 찾아가는 베테랑 드라이버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랍니다.^^
고속도로에서 볼 수 있는 표지판의 종류로는 방향표지, 이정표지, 분기점표지를 꼽을 수 잇는데요,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먼저 방향표지는 방향 또는 방면을 나타내는 표지로, 고속도로 전방 2km, 1km, 150m 및 출구지점에 설치되어 있답니다. 단, 전방 150m 및 출구지점에는 우측표지만 설치되어 있다는 것! 참고하세요.^^
위의 표지판은 기존 표지체계가 적용된 표지판의 모습인데요, 표지를 보면 왕관 모양의 마크 안에 '1' 이라고 적혀 있는 것이 보이시죠? 이는 현재 주행노선이 '1번 고속도로' 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좌측 및 가운데 표지는 현재 주행노선이 1번 고속도로이며, 진행 방향의 원거리에 '대전' 이, 근거리에 '수원' 과 '기흥' 이 차례로 위치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측표지는 1km 진행하면 '50번 고속도로' 인 '영동고속도로' 의 '원주' 방향과 '인천' 방향이 연결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단에 있는 작은 표지는 1km 앞에 위치한 교차로가 '신갈분기점'이며, 교차로 출구가 '45번'임을 나타냅니다.
차근차근 보니 어렵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복잡한 느낌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위의 표지판은 기존의 표지체계이며, 현재에는 신(新) 표지체계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위의 신 표지체계는 과도한 직진정보를 줄이고 출구지명 안내 중심으로 간소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직진정보는 이정표지로 대체하고 있는데요, 이정표지란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표지로 나들목을 지나 1km 내외의 지점에 설치하며, 최대 간격은 10km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답니다.
다음 그림이 바로 이정표지인데요, 설치위치로부터 진행방향에 '대전'이 143km, '수원'은 23km 떨어져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단하죠?
마지막으로 설명드릴 표지는 분기점 전방에서 분기되는 노선번호를 안내하여 주는 분기점표지입니다. 분기점표지는 방향예고표지와 방향표지를 보조하여 해당 분기점을 안내할 수 있도록 분기점으로부터 2.5km, 1.5km(기존 표지)/1.5km, 0m(신 표지) 지점 주행방향의 우측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음의 분기점표지는 1.5km 진행하면 분기점 출구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신 표지체계 개선에 다라 분기점 경로안내체계도 새로이 개선되었는데요, 국내 운전자는 도로표지내 지명만을 활용하고 있어, 도로표지에 목적지가 미표기된 경우 경로선택 시 혼란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분기점 출구에 고유번호를 부여하여 방향 안내에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지명' 안내의 불편함을 해소하였죠. 출구번호는 A, B로 나타내며 부여기준은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어때요? 참 쉽죠? 이처럼 표지판이 무엇을 나타내고 있는지만 알면 내비게이션의 목소리 없이도 문제없이 길을 찾아갈 수 있답니다.
요즘 날씨가 참 좋죠? 4월까지도 추웠다가 따뜻했다가 오락가락하던 날씨도 5월이 되니 드디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좋은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나들이 계획을 잡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근사하겠지만, 역시 고속도로를 타고 여행 느낌 물씸 내며 떠나는 나들이는 포기할 수 없겠죠!
이번 나들이 길에서는 내비게이션에만 의지하기보다는 고속도로 표지판을 보며 길을 달리는 낭만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출처 : 한국도로공사 블로그 (http://expressway.tistory.com/210)
네비가 고장나거나 없는데
초행길에 외딴 지역에 있을때 유용하게 길을 찾아 갈수 있습니다.
아래 글중에 네비관련한 글이 있어서 퍼왔어요~!
좀 더 능숙해지면 저도 네비 의존증 버려야겠네요..
좋은 글 추천~
요번에 자동차로 투어 할때는 확실히 국도때 연습한게 있어서인지 네비 없이 잘돌아 댕겼어요 ㅋㅋ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중요하지않았던 시절.ㅋㅋ
요새 세상좋죠~
내비에 너무 의존하여 살다보니......ㅠ
아 요즘 운전면허 간소화 이후로는 이런 내용 안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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