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탑승하고 5분정도 되었나요?..
어디에선가 웅~~~웅~~~ 소리가 납니다.
근데 귓가에서 더 크게 들립니다...ㅡ.ㅡ
뭔가 푸드덕 그러더니 귓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간 놀라 핸들이 우측으로 잠깐 꺽였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게 갓길로 가려 했으나 서울 내부순환도로는 갓길이 없습니다..ㅡ.ㅡ.
귀쪽을 만졌더니 뭔가 까끌거리는게 만져집니다..소름이 돋았습니다..
정신을 바짝차리고 7~8분 정도 갔습니다. 램프구간에서 출구 틈이 보여 세우려 했으나
여의치 않습니다..빌어먹을...
램프 나오자 마자 거래처로 바로 갔습니다. 램프 근처 2~3분거리기에 참고 도움을 청하려
생각했습니다.
거래처 도착해서 바로 보이는 일하시는 아줌마가 보여 "귀좀 봐주세요" 다그쳤습니다.
아주머니 보더니 " 어..어..뭐야..크다..커....어떻게 "...합니다..
저 순간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ㅠㅠ
그때 거래처 사장님 보더니 가만히 있으라고 합니다.
뭔가로 집어서 꺼내는데 따끔거립니다. 귓속까지는 안들어 간것 같은데
귓바퀴쪽에 여러다리가 잡아 당기는 느낌이 납니다..
전 " 그냥 뜯어내보세요"...했습니다..그말과 동시에 무언가가 떨어졌습니다.
밟아 죽이려던 것을 살충제로 죽이고 보자고 했습니다.
당췌 무슨 종류인지 모르겠습니다..귀 부분이 기분 때문인지 쓰라리기는 합니다..
뭐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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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개미새끼 한마리도 들어온적이 없는데
파리류는 알을 동물 몸 위에 낳거나 상처속에 심습니다.
어릴적에 정육점 알바했었는데
걸어놓은 고기덩어리 위로 등에한마리가 앉길래 쫓아냈는데
사장님이 그거 보시더니 등에가 앉아 있던 곳을 보시고는 저보고 보라고 하더군요
자세히보니 등에가 앉은 자리에 알을 낳곤 사라졌던거였습니다.
등에가 앉아있다가 날아간 시간은 몇초 안됐었는데 그 짧은 순간에 알낳고 튄겁니다;;
그것들을 놔뒀더라면 구더기들이 고기안을 파먹었을 끔찍한 생각이 들더군요 ;;
실제로 고등학교 급식 때 생선까스가 나와서 한입 물었는데
이상하게 역겨운 냄새와 맛이 나서 뱉어서 생선까스를 자세히 보니 구더기들이 그 안에 있더군요 ㅅㅂ;;
파리나 등에가 알낳고 갔는데 그걸 그냥 놔둬서 구더기들이 안에 고기를 다 파먹고 있는 와중에 그상태로 튀겨져서 제 입안으로 들어왔던 겁니다..
혹시모르니 꼭 병원 가보시기 바랍니다
전 이래저래해서 모기보다 파리를 더 싫어하죠 ㅡㅡ;
꼭 병원 가보세요!!!!!!!!!!!!!!
주말에 가끔 차 안에 살충연막 같은 거 하기도 뭐하고...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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