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토요일 늦은 오후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운행 중인 차량이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6시33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로 푸른골놀이터 인근 골목길에서 싼타페 차량이 주차된 K5와 소나타 차량 2대를 연속으로 충돌 후 전도됐다.
이 사고로 싼타페 차량을 운전하던 박모(72)씨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신모(81)씨 등 3명이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또 함께 타고 있던 유모(76·여)씨 등 3명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어린이놀이터 옆 도로를 지나던 싼타페 차량이 굉음과 함께 갑자기 빠른 속도를 주차된 차량 정면을 들이 받았다.
이어 또 다른 주차된 승용차량 측면에 충돌한 후 사고 차량과 승용차량이 놀이터 안까지 들어가 전도되면서 멈춰섰다.
당시 놀이터에는 어린이 등 주민들이 있었으나 다행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동네 주민들이 모임을 마치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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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조작미숙? 놀이터 근처 골목길 사고 무섭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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