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비오는날 심야 영화보고 집으로 돌아 오는길 문득 영화내용 감상에 빠져있다가 

앞차 출발에 같이 낚여 따라감...그리고 쾅 ..

내잘못이지만 그래도 3878 개객기 ㅜ

집에와서 블박 확인하기전엔...내가 미쳤나.. 왜 정확히 사고낸지도 몰랐어요...

비와서 와이퍼 만진게 사고이유인가 했을정도니까요..

사고나는 찰나 직진신호인거 보고는...으악!...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고요

결국 사고차 상대한텐 술드셨나고...소리나 듣고...ㅜㅜ

( 제가 상대였으면 엄청 황당하고 화도 났을거 같은데..상대분은  본인인 당했는데도 엄청 자상하셨네요 ) 

결국 신호위반이 되니까 제가 100퍼 잘못했다고 하고 보험처리했음니다만

 제차도 상대차도 많이 파손되고 돈도 엄청 깨지고...맨탈 깨지고 ;..

그냥 맘상해서 위로받고싶어서 하소연 좀 했네요..  넘 욕하지는 말아주시고요 ㅜ

만약 사고 피하겠다고 미친듯이 커브틀면서 엑셀  밟았다간 횡단보도서 인사사고가 났을지도 몰랐겠어요....; 

상상만해도 소름이;

진짜...인사사고가 아니라 다행이다 하고...자기위안을 하고 있네요 ;

앞차 3878 운전 하는거 보면 신호위반도 신호위반이지만 횡단보도 사람 지나가는 중간사이로 막다님...;

진짜 음주운전같아...다시보면서도 소름돋네요 ...신고하는법만 알면 신고하고싶음 ㄷㄷㄷ

       ㅠ ㅠ 주르륵

사고난게 자랑이라 올린건 아니고 ~    횡단보도에서도 옆사람이 발 내디면 무심코 내딛듯이

여러분도 항상 조심운전 하자고 올려봅니다.      특히 비와서 시야안좋은날에는 더더욱 정신차려야겠네요

저두 저지만 전 후 상황 모르는 상대방 차주는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할것이고..화날것인지...   미안해 죽겠네요...;

저땜에 트라우마 생기는건 아닐지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