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제가 차(k5)를 세탁소 골목옆에 주차해놓고~
세탁소 주인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주차를해놓고서는 볼일을 잠깐봤는데..
전화가 오는검니다.. 제 차를 박았담니다.. 달려가보니.. 프로미 렉카차 갈고리에 걸려서 차 앞범퍼가 붕떠있고 기스며 쑥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해자분(프로미직원)에게 보험처리해달라고 했더니..아직 입사한지 얼마안되서.. 명함도 없을뿐더러..
보험처리말고 현금처리로 해주겠담니다.. 보험처리를 하게되면 직장을 유지하는게 힘들다고해서.. 저는 저(29세)보다 나이가 어려보이고..
사정이 좀 그런것같아 알겠다고하며.. (명함도없고 신분증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가 증명할것이 필요할 것 같아서
1. 제차에 박은부분을 사진찍고
2. 가해자 차량(프로미렉카차)를 번호판과 함께 찍어두고
3. 가해자 휴대폰 번호를 저장했죠..
그리고는 하루 연차를 내서 오늘 차를 1급정비소에 맡겼더랬죠~
수리비 견적은 총 40만원이 나와서.. 일단 제 돈으로 결제를 하고 그 영수증과 차량정비내역을 사진으로 찍어 휴대폰으로 보내줬습니다.
답장이 없기에.. 제가 전화를 해서 계좌를 불러드리고 이쪽으로 송금을 해달라고 했더니.. 또 답장이 없는겁니다..
바쁘겠거니하고,, 제가 문자말고 전화를 하니 바로받더군요~ 그리고는 계좌로 현금을 좀 송금해달라며 언제 해줄꺼냐며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자기사정이 안좋다며 현금이 하나도없다며 그러면서 다음주까지 기다려달라고하더라고요......
일단 알겠다고 하며.. 제가 야박해 보일순 있지만.. (일단 차 입고전, 입고날 계속 연락을 했을땐 대답을 예라고 계속 말을 했기에.. 바로 송금할 것같아) 제 돈으로 선결제를 선뜻한상태였고 바로 송금해주기 어렵다는 말은 제가 답답한 마음에 전화했을때야 그 소리를 들었기에 너무 당황스럽더군요..
그리고 후 전화를 끊었는데, 너무 찜찜하여 다시전화해서 민증사진이랑 직장주소를 좀 알려달라고 했더니 알려주더라고요..
그리고는 전 막연히 다음주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런일은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현금이 어렵다고하면 제가 보험을 해달라고 선뜻말을 했을거고.. 제가 렌트비, 버스비, 택시비 그런거 바라고 그런것도 아니고 잠도못자고 연차써서 차를 당일수리조차 안되는걸 사정사정해서 부탁하고 맡겼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여기까진 그 전에 이야기입니다 -------------------------------------------------------------------------------------------------
각종 조언들을 듣고.. 오늘 결심을 했습니다.
돈주기로 한 날짜가 명확하게 말하기도 힘들어하더라고요,
상대방에게 시간을 많이 줄 필요가 없고 솔직히.. 사고는 25일 월요일... 이미 5일이 지났는데
현금처리해주겠다는 사람이 전화했더니 한푼도 없으니 다음주까지 기다려달라고 말을하니..
처음엔 막연히 기다리려했습니다. 어제 새벽에 글을 쓰고 자는데 도무지 마음이 뒤숭숭해서 잠이 안오길래;;
오늘아침에 결단을 내리고 다시 가해자분께 전화를 했습니다.
저도 그쪽 입장을 봐드렸는데. 솔직히 그쪽도 현금처리해주겠다고 하면 이미 5일이 지났는데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지 안겠느냐..
(제가 입고할때 연락드리고 입고해서 언제 출고되는지까지 말씀을 드렸었음.. 그럴때마다 네 네 이런대답만 하셨었어요)
그리고 금전적여유가 어렵다면.. 보험처리를 해줘야하지않느냐.. 사건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처리해 줘야하지 않느냐...등..
말을 하고서는 이제 현금 송금을 오늘오전까지만 입금해주세요.. 아니면 상황이 어려우시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보험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큰소리로 버럭거리더라고요..
내가 돈을 안주겠다고 했나요? 다음주까지 준다했잖아요 사고접수를하던 보험을하던 맘대로 하세요. 그러는겁니다 ㅡㅡ;;
그리고는 끊었죠.. 그리고는 문자를 하는데 저한테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가까운 경찰서로 가세요............. 이 문구를 보고서는.. 화가 확 나면서.. 머 이런XX가 다있느냐부터... 제가 정말 일처리를 잘못처리 하고있다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누구는.. 이 사고때문에 잠 한숨제대로 못자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글쓰고.. 회사에 연차내고.. 알아보고.. 이러는데;;상대방은....
너무 괘심해서;; 저희 쪽 보험처리를해서 구상청구를 할려고하니.. 40이라하면 자차 자기부담 20을빼면 상대방에서 20만원만 구상청구가 된다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경찰에 접수를 할려고합니다
또 연차를 쓰고가서 가해자가 이렇게나오는데 상대방에 직장 보험이라도 접수 좀하게 도와달라고. 아니면 돈을 받을 수 있도록 좀 도와달라고...할려고 합니다 ㅠ
제가 갑이 되어야하는데.. 갑은 이미 상대방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조언들이 있으시면 조언 좀 구하고싶어서 이렇게 또 긴글을 적습니다..
어제 오늘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글을읽어 주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네요..ㅠ
우선 님이 지금이라도 가입하신 보험회사 전화해서 전 후 사정얘기 해보세요.
물론 관할 지역이면 상관은 없어요.
경찰 사건접수하고 상대 보험회사 어디인지 알려다라고 하세요.
알려줌니다. (경찰관이 상대측 연락하고나서 ~~)
보험사 에 연락하셔셔 상대 차량번호 알려주고 사고나서 상대측이
사고 접수를 안해주니 접수번호 달라고 하세요.
사고접수건에대해 기본적인 내용파악후 알려줌껌니다.
일단 경찰서 방문해서...사고접수하면 그쪽에서도 뭔가 액션 취하겠죠.
그리고 딴지거는건아닌데......
글자가 많이 틀렸네요.
황당.박았답니다.그외다수.....
금전 차량상태등등 미룰수 없는 부분과 금액이 일단 작은 액수가 아님으로 그 자리에서 보험이던 현금박치기던 현장에서 끝내지 않을꺼라면 보험달라하시고 아니면 가까운 경찰서로 전화해 두시기 바랍니다. 사고접수만이라도...
다음부터는 무조건 사고나면 경찰 접수하시구요. fm대로 가셔야 뒷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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