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당한 황당한 일이라 문의 드리려고 글올립니다.
9월13일 새벽1시쯤 동네에서 제일 크다는 호텔에 갔습니다.
직원이 발레파킹해준다고 키를 달라고해서 키를주고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1시간정도 지난 새벽2시에 프론트에서 전화가왔습니다.
"손님 차량을 도난당했습니다" 프론트로 내려갔습니다.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강도가 들어서 손님차를 가지고 갔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제일먼저 인사사고는 없나요? (차걱정보단 사람이 다치지않았나를 묻고)
"네 인사사고는 없습니다" 다행이네요..
상황을보니 경찰도 출동을 해 있던상태라 일단 저는 객실에 있을테니
상황정리되는데로 연락부탁드립니다. 하고 객실에 있었습니다.
뜬눈으로 날을 지새우고 경찰에서도 연락이없어 아침9시경에 호텔에서 나가면서
확인서는 하나 써달라고 했습니다.
(확인서)
XXX차량 도난건으로 XX년XX월XX일에 발생된일에대해서는 모든책임을
지겠습니다.
담당과장 XXX 회사명판/법인도장
이렇게 받은후에 전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제가 호텔측에 보험가입이 되어있느냐? 물었습니다.
네 가입되어있습니다.
라고 하길레 어차피 토요일 일요일은 차쓸일없으니 일요일저녁엔 랜트를
해야할것같다 보험처리좀 해주세요 했더니 그제서야 보험이 있지만
적용이 안된다고 하는겁니다.
그러더니 제차 1억몇천정도 합니다. 동급차량 1일랜트비 100여만원
저한테 넌지시 국산차로 좀싼거로 랜트하시면 안되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기분은 불쾌했지만 저쪽도 피해자니 45만원짜리로 랜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이지나도 차를 찾지도 범인을 잡지도 못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1일랜트 45만원 한달이면 1350만원.. 이러다 몇개월지나면
랜트비가 차값 나오겠다는 생각에.. 호텔측에 이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쪽손해가 클거같다라고 다른방법을 찾아보는게 났지않겠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잠시뒤 운좋게 경찰에서 범인은 못잡았으나 차는 찾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모든일을 미뤄두고 차를 찾아서 호텔측에 연락을했습니다. 차를 찾았다고(6일만에)
6시경에 만나자고 호텔측에서 연락이 왔고 5시 50분쯤 호텔쪽에 도착했는데
전화가 한통 옵니다. 회장님 지방가셨으니 내일 다시오던지 아니면 내일 우리쪽에서
저있는데로 오겠다고...
무슨 똥개 훈련시키는것도 아니고...
기분이 너무 불쾌해서 차는 호텔에 놔두고 갈테니 원래상태로 고쳐주던지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하고 차를 놔두고왔습니다.
그날밤 9시경에 전화가 오더군요 정중히 사과 하길레 9시에 호텔측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 원만히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저보고 견적을 뽑아오라고
센타에 물어보니 금액이 상당히 나올것같다 조금저렴하게 수리하려면 공업사로 빼는게 나을거다
그래서 공업사에 견적의뢰 했더니 범인이 가져가서 이곳저곳을 훼손 시키고 5일동안 3천킬로를 운행
차안에는 여자속옷/남자속옷 쓰레기/담배털어논거 아주난장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범인은 제 전화번호 집주소 회사주소 모든걸 알고있습니다.
가방까지 차에 있어서.... 아주 불쾌했죠 그래도 호텔도 어찌보면 피해자다 생각했고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했으니 참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견적서 차량수리비 1500만원 랜트비 180만원정도 나왔습니다.
거기다 범인이 블랙박스가지고 가고 차에 있는거 이것저것 들고갔습니다.
어제 호텔사장님/부인/따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금액이 나왔는데 어찌하시겠습니까?
사장님은 500이면 어떻겠냐.. 그쪽도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좋게 끝내자
그래서 사장님 저는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고... 왜 제가 그피해를 감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호텔측에서준 확인서도 있고 이건 민사로 가도 제가 질것같지않습니다.
그때 딸이 나서서 저희도 알아봤는데요 이런경우 강도를 당한거고 저희가 보안을 안한것도 아니고
이건 천재지변같은거라 저희가 물어줄 책임은 없습니다.. 다만 도의 적인책임에서 아버지가 500말씀
하신거니 그렇게 처리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되물었죠.. 그쪽에서 은행에 돈을 맡겼는데 그순간 강도가 들어서 그쪽돈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면 은행에다 물어달라 하겠습니까? 아니면 강도를 잡아서 물어내라 하시겠습니까?
그랬더니 은행도 피해자니 강도를 잡아서 돈을 물릴겁니다... 이렇게 말하네요...
너무 어의가없어서... 그럼 말길게 하고 싶지않고...
소송가는수밖에 없지않겠습니까..그쪽에선 자신있다고 하시는거보니 그랬더니 사모님왈 젊은 사람이 알았어
700줄께... 이러는겁니다. 솔직히 제가 일이백만원 더받는다고 부자될것도 아니고.. 무슨 거지 취급하는것도 아니구..
더이상 금액 흥정하고 싶지않습니다.
전지금이상황에서 피해금액을 모두 준다해도 받고싶지않습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나왔습니다.
이게 호텔측에서 말하는것처럼 우리도 피해자 너도 피해자 같이 범인잡아 물리자 이게 맞는건가요?
---------------------------------수정-----------------------------
차량은 B사의 640i E...... 사진은 대충찍은거 몇장만 첨부합니다....
소설이라고 하셔셔 ㅋㅋㅋ
범인이 차가지고 오프로드 한듯합니다
타이어는 일주일전에 넥센걸로 교환하였구요 ^^
-----------------------------부연설명--------------------------------
사진첨부한것은 있지도 않은차 있다고 우긴다하셔셔 방금 사진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서 PC버전으로 다운받은거고
어제 언급했던 X6는 집에 있어서(출근한관계로) 못찍었음을 양해드립니다
제가 왜 법적소송을 안하고 대물처리도 안하고 하는것에 대해 궁금해하시는분 계셔셔 말씀드리죠
글 한번 읽어보시면 호텔측과 이야기하던중 제가 남 엿먹어라 생각했다면 그냥 렌트하고 대물접수하고 처리하면 끝이죠?
어릴때부터... "니가 목이말라 우물에서 물을마신후에 이제 안마실것같아서 물을 오염시키면 언젠가 다시 목이마르면 그우물을 찾게 된다" "남의눈에 눈물나면 니눈엔 피눈물난다" 이런말들 지키면서 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다 지키지는 못하지만요
그래서 호텔측과 몇번 이야기끝에 적당한선(차량수리비)만 받으면 그냥 정리하려했으나 마치 제가 몇푼 뜯어내려는 사람처럼 비춰져서 기분이 불쾌해서 소송으로 간다고 말은했지만... 진짜 소송으로 가는게 정답일까? 생각하던 차에 글을올렸던거고
회원분들의 고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올린것뿐입니다..
소설이니 머니 이런말씀삼가해주셨으면 하구요.. 이런입장이되면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게 됩니다.
또 소설이라고 말씀하실분 있으시면.. 부연설명해드려야죠.... (지금 내가 왜이러고 있는지도 -_-;)
1.조서는 썼냐? (네 작성했습니다. 2일후에 경찰서가서)
2.범인이 속옷놓고갔는데...(이미경찰에선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있습니다. 전과7범 윤...)
3.호텔맞냐? 이름있는 신나호텔 놋데호텔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역에서 꾀나 크다고 하는곳입니다. 15층인가 객실수도 상당하구요
일단 생각나는데로 적었는데 더 궁금하시면.. 뎃글달아주세요 확인하도록하겠습니다.
민사 길게 가면 갈수록 미납일수 계산해서 돈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법인 명판 법인 도장 날인을 했으므로...
당사자간에 합의가 강압에 의한 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거래로 성립된 것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호텔사장,마누라,딸은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호텔이라는 법인이 잘못한 것이고 대표이사인 사장은 법인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기에
법인,즉 주식회사를 대신하는 대표 대리인 역활 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따라서 호텔 법인이 서명 날인했으므로 소송가면 100%전액 승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호텔 법인은 범인에게 민형사적으로 고소 청구하는 형태이므로 변호사 선임하셔서 소송으로 가시는게
유리할 듯 합니다.
단 변호사 선임비는 어떤 변호사를 어느정도 수임료를 주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임료 전액은 배상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넥센타이어에서 진짜 뿜었다~
640 차가 뭔가 하고 구경도 했네요 ~~
일처리는 잘될거 같네요 ~~~~~~~힘내세요 ~~
발레파킹까지 해줬으면 당연히 전액은 몰라도 보상해줘야하는데
개념이 않된사람들은 잘해줘도 고마운것을 모릅니다.
소송가길 잘하셨네요~ 정말 몇푼 뜯어내려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추가로 차량입고 시키고 수리하시면서 렌트 같은 차량으로 렌트하셔요~ 차량 사진보니 빡칠만하네요
왜 발렛받으면서 키를 보관하면서 분실의 책임을 차주가 져야 합니까? 이는 전적으로 호텔의 책임입니다. 키를 손님이 가지고 있었다면 강도당할일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왜 호텔사장과 부인과 딸과 면담을 하죠?
사고 처리 담당이 있는데 호텔이 쪼그만곳인가 보네요. 사고처리 담당도 없이 사장이 어떻게든 무마해 보겠다는 심보를 보이는것 보니.. 참 답답하네요.
이것은 남의 눈에 피눈물을 뽑는게 아니고, 내 코를 베어 가겠다는 심보로 보이는데, 양보해 줄것이 따로 있죠.
"사고 나서 미안하다 양보 해 달라" 하면서 차값 5%만 줄께 차 내것으로 하자. 하는 말에 넘어 가시렵니까?
입장 바꿔서 호텔건물 뿌셔 버리고 "사고니까 딱 (수리비)5%만 물어 줄께 "라고 답변 해 주고 싶네요.
좋게좋게 보험처리를 하던지 했으면 됐을껄...
뭔가 호텔측이 구린게 있는거 같은데요..
제대로 알아보고 지껄이던지 보는 제가 열이 다 받네요.
하여튼 멍청하면 용감하다고... 소송 가셔서 화끈하게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글만 읽었는데도 그동안 살아오신 인생관을 조금은 느낄수 있었습니다.
복을 받으셔야 하는데 이런일을 당하셔서 위로의 말씀 건냅니다.
차량과 범인을 그나마 일찍 찾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그동안 살아오신대로 이번에도 큰 아량을 보여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호텔사장 딸의 모난 말도 아직 어려서인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후자의 그런 사람들이라면 평생 정신못차리는 부류입니다. 소송까지 가게되어 버려지는 내 아까운 시간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보다더 중요하게 여기시는게 좋을것 같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진인사대천명, 언젠가는 몇배 커다란 복이 되어 되돌아 오리라 믿습니다.
시트에 전부다요 화이팅입니다..!!
천재지변 머라고 씨부리는 것 같은데 발렛파킹 맡기고 키 넘기는 순간 모든 책임은 호텔에게 있다고 알고요.
작성자분은 호텔한테 모든 금액을 보상 받고 호텔은 따로 범인에게 청구하는게 맞습니다.
작성자분은 호텔에게 피해 입었으니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