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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도 있습니다.
사고가 나서 폐차해야 할 정도로 망가진 차량 두 대를 자르고 조립해서 차 한 대를 새로 만든 이른바 접합차량들이 시중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외관만 봐서는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렵다는데, 문제는 안전할리 없다는 겁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서울 외곽의 한 공업사.
작업장 안으로 들어서자 차체 안을 쇠기둥으로 지탱해 놓고 수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중고 수입차 전문가 : "이었잖아요. 다 이은 거예요. 양쪽 다. 성냥갑 끼듯이 차체 앞부분에 뒷부분과 지붕하고 옆구리를 이렇게 끼워서 맞추는 거죠."
망가진 차량 2대를 자르고 조립해서 차 1대를 새로 만드는 겁니다.
아랫부분은 전복 사고가 난 차량, 윗부분은 화재 차량을 가져다 붙였습니다.
작업장 밖에는 붙이고 남은 차량의 차체가 놓여있습니다.
<인터뷰> "상판만 땄잖아요. 거기 위에 보시면 여기만 교묘하게 이 점을 피해나갔어요. (접합 부분도) 다 갈아내거든요. 구별 못합니다."
수입자동차의 경우 수리비가 비싸다는 점을 악용해서 보험금 타내려고 고치는 일명 작업차도 상당수입니다.
이렇게 여러 대의 사고차를 뜯어 붙여서 만든 접합차를 구별할 수 있을까?
실험을 해보니, 판금 작업 후 기계로 갈고, 접합제를 붙이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한 다음 도색까지 하면 차 안을 다 뜯어보지 않는 한 거의 구분할 수 없습니다.
외관상 사고 흔적이 없는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하는 겁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멀쩡한 수입차량입니다.
그런데 이 차량은 사고로 차량 뒷부분이 완전히 망가졌었습니다.
지금은 어디를 고쳤는지 육안으로 구분이 힘듭니다.
속고 사는 피해자들은 눈 뜨고 당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OO(중고 수입차 피해자) : "갑자기 100킬로로 달리다가 20~30킬로로 뚝 떨어지면서 울컥울컥 거리니까 뒤에 있는 차들이 쌍라이트를 켜면서 난리가 났었어요. 겉은 진짜 멀쩡하더라고요"
현행법상 사고차량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접합, 용접이 가능한지 규정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데다 관리 감독 또한 미흡합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사고차의 정도가 커서 폐차해야 되는 것 이런 것들은 폐차장에서 찍어 눌러서 완전히 고철로 만드는 걸 확인해야돼요."
충돌 사고가 났을때 운전자와 승객을 보호하는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접합차량들이 중고차시장의 소비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다 사기꾼들 뿐이네
모든돈이 관련된 곳엔 뒷구멍이 있지 ~~
털어 먼지안나올 부자들 있을까?
그 손제주로 사업소에 취직해서 차나 고치지
저영상보고는 중고안사야지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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