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오전에 유치원에 아이들 데려주고..신호없는 삼거리(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앞차 따라가다가 정차후

당연히 앞차가 간줄알고...브레이크를 놓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앞차가 브레이크 등이 보여 급정거 했지만..

살짝쿵 한 사고가 났습니다. 앞차(옛엑센트) 멀쩡합니다(기스도 안남). 내려서 앞차에 갔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했는데..차주가 내리면서 기어D놓고 내리길래....차를 당기며 P놓으세요.하면서 겨우 주차했네요.

그리고 보아하니...같은 유치원학부모 같아서..전 누구누구 아빠입니다. 여하튼 죄송하게 됐습니다.하였더니..연락처

달라고 하더군요("같은 유치원 학부모인데 무슨일 있겠어?"생각하곤)...그래서 서로 연락처 받고 사무실에 왔습니다....

1시간쯤 남편분이 전화 와서 와이프 놀래서..누워있고 허리 검사를 받아야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네"검사해야죠..했죠..

내일  연락 하겠답니다.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당연히 허리 다칠정도 충격 아니였고..어린이 보호 구역(천천히 달림)이고 정차후 출발하려다.

.살짝~쿵 한건데..대물 이야기는 하지도 않고 대인으로 처리 하려는데..어찌 해야 합니까? 물론 뒤에서 박은 제가 잘못 100%이지만...

뭔가 억울하네요.....보험사에 이야기 해보니..국과수에 의뢰하라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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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남편이 전화와서...일주일 물리치료 받아야 하니..13만원 달라고 합니다.. 일주일 치료받고 그때도 안좋으면 CT찍겠다고..

 그러지 않겠지만.. 이러더군요...그래서..추후청구 때문에 보험사와 연락해보고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보험사와 이야기후 추후청구 안겠다는 다짐을 듣고 현금 계산 하려고 다시 전화 했습니다.

남편왈"주위사람 들어보니..추후에 아플수도 있고 보험처리 해주세요.."    쩝...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 10분만에 다르다고..ㅎㅎ;;

보험처리 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정해진 수순이였지만...같은 아파트, 같은유치원 학부모끼리 넘하네요...사람이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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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일 후 보험사에서 남편하고 합의 봤다고 하네요..;; 보험처리 하고 최소비용으로 했다고 저에게 서운했다고? 

뭐가 서운했는지?"괜찮으세요?죄송합니다" 라고만 했는데...서운 할일이 뭐가 있는지? 여하튼 보험사와 합의를 했고합니다.

(합의금14만원쯤;;)

다음날인 토요일에 유치원 운동회에서 봤네요...저와 사고  났던 아줌마!! 뛰고 다니고 춤추고..;;유난히 튀네요..ㅠㅠ;;

같이 운동회할 기분이 나지 않아... 앉아서 구경만 했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사고발생자인 제 잘못이지만...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