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출장으로 한 이틀 정도 못들어 왔더니

그 사이에 냅두면천사가 교사블에서 아주 나쁜놈이 되어 있네요?ㅎㅎ

제가 달았던 댓글을 다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애초에 글쓴이를 비방할 생각도 없었고 피자가게를 옹호하지도 않았으며

그냥 세상 둥글게 살아 가자는 취지에서 댓글 하나 달았을 뿐인데

그 댓글에 흥분하여 저를 아주 파렴치한 놈으로 만들어 버렸군요.

뭐 다 좋습니다.

우리는 인터넷 상에서 직접 서로의 눈을 보면서 논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댓글이라는 좋은 도구로 논쟁을 벌이는 아주 스마트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내 의견이 있다면 나와 의견이 다른 누군가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토론문화에 대해서는 아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한 쪽으로만 너무 치우쳐 반대의견이 없기 때문에 생긴 것이

바로 포퓰리즘이고 독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논쟁을 함에 있어서는 제 의견에 대해 반대를 하거나 비방을 하는 것

심지어 욕을 하는 것도 얼마든지 받아들입니다.

내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기 때문이고 각자 다른 의견을 내는 건 가능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론이 필요한 것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논쟁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제가 잠시 흥분한 것은

내 의견에 대해 다른 의견을 냈거나 욕을 한 사실 자체가 아닙니다.

처음 글쓴 콜롬xxx와 비엠xxx의 터무니 없는 모함과 매도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셀프추천을 했다거나 다른 아이디를 동원하여 댓글작업을 했다는 것과

해당업체 알바로 매도 된 바로 그 사실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해서 나쁜 놈이라고 원글을 수정까지 해가며 매도하고 있지요.

아마도 비엠xxx가 댓글에서 밝힌

눈썹이뻐/xtasy/밀크사탕/부산너구리/냅두면천사/겐스빌 이라는 대명을 가진 사람들이

한 사람의 아이디라는 황당하고 기가 막힌 모함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그 분들도

황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잠시 이성을 잃은 발언(명예훼손 운운)을 했었고

서로가 감정 대립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논쟁을 하다보면 서로가 다른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의견이 틀렸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쁜 놈으로 파렴치한 놈으로 몰아가는 것이 올바른 논쟁의 자세는 아닙니다.

게다가 없는 허위의 사실을 마치 사실인냥 말하고 사과의 말도 한마디 없다면

그건 토론의 자세를 떠나 스스로의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 수도 있었지만

지금 아무것이 되어 버린 이 사안에 대해

나이는 먹었는데 아직도 흥분하며 욱하는 건 여전한 미성숙한 모습에

어쩌면 각자가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이런 글들 때문에 짜증 내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저와 다른 의견 때문에 더 짜증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번 기회를 빌어 제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게시판 내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과

성숙하지 못했던 대응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게 만든 점 등을 거울 삼아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자 대인적 관점에서 교사블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