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헙 동영상을 자른다고 잘랏는데 2분 30초정도 부터 보시면 됩니다.

일요일 호법 분기점 지나갈때쯤 길이 너무 밀려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던 도중

아방떼가 . . . 브레이크등에 불은 들어왔는데 점점 뒤로 밀려오더니 쿵...

브레이크등이 들어왔으나 세게 안밟으신거 같긴한데 경적을 계속 울려도 

어째 슬금슬금 굴러오는게 운전자분은 인지는 못한거 같고

바로 내리더니 괜찮아요? 물어보시더라구요

차는 당시에 제대로 안봤는데 약간 뒤로 밀리기는 했지만 그렇게 뒷목잡을 큰 충격은 아니어서

그냥 가시라고 서로 헤어졌습니다

그나저나 지금도 차 앞부분 제대로 확인 안했단...ㅋㅋ

같은날 이게 오후에 일이었고 ...

오전에는 휴게소에서 구형 비엠 7시리즈 모는 조폭을 빙자한 뚱보분과 시비가 있어서.. 그 상황이 열이 받아도

후방카메라가 없어서 다시 돌려볼수도 없고 전방 카메라는 있어도 어차피 측면에서 일어난 일이라...의미없고 

내용은 전진주차했다가 차 후진해서 빼고 전진할려는데 마침 뒤에 주차하는 suv가 있고해서 차를 제대로 못빼고

두번에 전진후진을 반복하고 출발할려는 타이밍에 suv 뒤에 있던 비엠이  suv 주차 하자마자 출발하는걸 봤습니다.

저는 후진해서 출발할려는 시점이었고 제 뒤에 그 suv가 있었고 그 뒤에 비엠이 있었기 때문에 거리가 좀 있다고 판단해서

거리도 있고 하니 좀 천천히 올거라고 생각했지만...ㅡㅜ거의 뒷문짝 박을듯이 붙어서

경적을 한 5~7초간 계속 누르길래

뭐가 그리 급해서 그 사이로  튀 나와서 앞차 출발하는것도 뻔히 보였을텐데 그러나 해서 쳐다봤죠...

나이는 엇비슷 해보이는데 내려가지곤 손에는 뭘 먹다가 가지고 나온건지 던질려고 가지고 나온건지

먹던걸 들고 나와선 반말 찍찍에 야 너 뭐야 잘못했으면 미안하다고 해야지 뭘 쳐다보냐고 ...

그러는 당신은 왜그러냐고 말 한마디 했다가는 분위기가 곧 주먹날릴 태세인거 같고 안그래도 결혼식 가야되는데

못참고 맞섰다가는 결혼식도 못가고 분위기 초칠거같은 느낌에 장모님 타고 계서서 피는 거꾸로 솟는데

참느라 돌아버리는지 알았네요 ㅜ

자기 출발하는데 끼어들어서 출발한다고 열불이 난거 같은데 얼마나 급해서 그런건지..

장모님도 나오셔서 말리고 저도 미안하다고 그넘은 죄송하다고 하면 되지 쳐다본다고 성질내고 있고

저는 한마디도 안하고 있다가 그냥 죄송하다고 가시라고 두마디 했네요

대충 마무리 후에 출발하는데 백미러로 보니 주유소가서 기름 쳐넣고 있는데 그렇게나 기름넣기가 바빠서

그 난리를 쳤나 싶더라구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 출발하는데 끼어든다고 (휴게소에서 전진주차 했다가 후진해서 차 돌리고 출발할려는게

끼어든거라고 봐야되는지도 애매하네요. 비엠은 제 뒤에 suv의 뒤에 있었던 상황이고...)

경적울렸더니 쳐다본다고 튀 나온거 같은데 그사람이 그렇게 느꼈으면 제 운전방식도 100%옳다고 볼수는 없겠죠

앞으로도 조심해야지 되씹어 보지만 생각해 보면 장모님 안계셨으면 왠지 경찰오고 일 좀 벌어질만한 분위기였고

정말이지 와이프랑 단둘이 타고 있었으면 저도 욱 하는 성격에 지금쯤 무슨일이 생겼었을까 생각도 드네요 ...

매번 운전할때마다 갖가지 영상보면서 조심해야지 조심해야지 남들하고 시비가 붙더라도 그냥 참고 넘어가자고

그당시에 다퉈봤자 상대방 말싸움이나 운전 기싸움에서 이겨봤자 한순간이고 내 동승자들 다같이 위험에 빠뜨리는거라고

어차피 나중에 또 볼사람들도 아니고 지나가는거 그냥 유하게 지나가자고 매번 다짐하는 중이지만 잘 안되긴 해요...

나이먹고 부양할 가족이 생기고 하면서 운전 스타일도 바뀌고 많이 노력중입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