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강남에서
제가 갓길에 정차중에었는데 옆에 SM5한대가 지나가다가 사이드미러끼리 부딪히는 사고가있었습니다.
근데 멈추지않고 2~3M가길래 제가 크락션 울리고 내려서 세웠습니다.
다행히(?)제 사이드미러는 밤이라서 잘보이지 않았지만 거의 멀쩡한상태였습니다.
그냥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하면 넘어갈수도 있었는데, 정차하면 안되는 곳에서 정차했다고
지적부터 하는게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상대방이 술냄새가 조금 나는듯하여, "술드셨나봐요?"라고 하니깐
"저 변호사에요, 경찰부르세요"라면서 하~~하면서 술냄새 맡아보란식으로 불더라고요
술냄새가 진동하거나 확실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운전하던 SM5는 자기차가 아니라 회사차라고 말을했고요
우선 자기도 제 사이드미러를 사진을 찍어가고, 저도 차번호찍고 전화번호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통화를 했는데 (그것도 제가 두번전화했는데 안받았는데 급히 받더라고요)
좀 싸가지 없게 알아서 하라고, 경찰서에 가서 사고접수하고 제 보험회사 접수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쪽에서 사고접수해주시는거 아니냐고 하니깐 얼머부리고..
분명회사차라고 했는데, 회사보험인지 개인보험인지 물어보니깐 개인보험으로 한다고하고
자기가 이런거 많이 처리해봤다면서 procedure대로 하면 된다고 말을하네요
저도 무난하게 넘어가고 싶은데
1. 미안하다는 말보다 너무 싸가지 없지 말하는점
2. 제가 차를 뽑은지 2달밖에 되지않아서 실기스 하나에도 민감한데.. 백미러가 뒤로 젖힐정도의 충격이었는데 꺼림찍하네요
물론 제가 주차선이아니라서 제 잘못이 있는거 압니다. 과실이 나올것도 압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태도와 술을먹은것 같은.. 변호사라고 말하고 회사차라고 말하면서 앞뒤가 안맞는점
경찰불러라는식의 싸가지 없는점..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