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하는 운전 8개월 차 새내기 운전자 입니다.

이번에 이사 간 아파트 진입 문제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부산시 양정동에 위치한 백조아파트 진입 직전 맞닥뜨리는 작은사거리입니다.

본 교차로 전방에 바로 보이는 신호기는 직진신호, 좌회전+보행자신호, 적색신호가 차례로 돌아갑니다.

아파트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방 신호기 직진신호에서 2차선 직진차선을 통해 교차로를 통과하여, 좌회전 전용차선의 차량들을 지나친 직 후,

1차선으로 차선 변경 뒤, 횡단보도 뒷편에 있는 정지선에 정지하여,

(하단 사진 참조)

반대차로에 차가 전혀 오지 않거나, 뒤에 보행신호가 들어올 때까지 대기한 뒤 좌회전하여 아파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종종 반대차선 차들이 정지선을 지키지 않아 진입에 불편을 겪긴 하지만
길을 숙지하고 있는 저에게는 큰 문제없는 루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많은 차들이 아파트 진입을 위한 좌회전 구간 존재를 모릅니다.

그래서 제 뒤를 따라 차선 변경을 해 바짝 붙어오는 차는 꼼짝없이 제가 좌회전하기 전까지 뒤에 갖히게 되고

쟤는 뭐하나 하고 크락션을 울리며 짜증을 내거나 뒷차가 제때 감속하지 못해 충돌위험을 느끼기도합니다.

방향지시등은 차선변경, 진입전 대기시 당연히 사용합니다.

1차선으로 변경하면서 키고, 헷갈리지 말라고잠시 끈 뒤 다시 켜서 좌회전 할꺼라고 의사를 표현해도 소용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차선으로 변경하면서 따라오지 말라는 의미로 깜박이를 키다가 변경하면서 비상등을 킵니다.

이렇게하니까 뒤에 따라 붙는경우는 줄었지만 놀란 뒷차에게 크락션 세례를 먹기도 하더군요.

억울하게 크락션 받다보니 이거 은근 스트레스도 받고 가끔은 충돌위험에 무섭기도 합니다.

이거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혹여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