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15톤 트럭에서 갑자기 후드드득 손톱크기의 잔돌들이 떨어져서 앞유리창이 1센티정도 파손되었습니다.
깨졌다기 보다는 완전히 원형으로 하얀색으로 쪽이 났습니다.
문제는 트럭 운전자의 태도입니다.
최대한 저는 공손하게 말씀드렸지만, 증거있느냐부터 시작해서 내가 운전 40년했다...등등.
그리고 만약 자기차에서 떨어진 돌가루로 유리가 손상되었으면 1000만원 주겠다. 아니면 일당 달라....
블랙박스 있다고 해도 막무가네
연락처 알려달라고 해도 막무가네로 안알려주고, 차번호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지 찾는다고
무슨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냐고 난리치네요.
성함하고 전화번호 알려주시지 않으면 경찰 부를수 밖에 없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112에 전화했습니다.
경찰 오시고 나서 바로 그 트럭기사분 얼굴보고는 또 이사람이라고 하시네요.
메모리 카드 건내드리고, 경찰서에 가서 확인하니 블박에 선명하게 돌가루들이 떨어지는것이 찍혀있습니다.
화면을 확인한후 경찰분이 바로 그 트럭 기사분께 전화를 하시네요.
인적사항을 이미 기억하고 있는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결론은.
저는 단순히 대물보험 등록만 해달라고 했는데 경찰쪽에서 오히려 정식으로 사건접수한다고 하네요.
대물보험처리 하면은 더 오래걸린다는 ???? 요상한 설명과 함께 바로 사건접수되었습니다.
아마도 경찰분들께 이미 미운털이 박히신 운전자분인듯...
트럭기사분 입장에서는 연말에 뜻하지 않게 사고내신것이라고 이해하고 좋게좋게 넘어갈려고 했는데
트럭기사분 언행때문에 조~금 열받아서 FM대로 처리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아마도 정식센터에 입고하면 앞유리 150만원정도 ?? + 렌트카 할증 상당히 붙을듯 합니다.
국내에서 그리 많이 팔리지 않은 폭스바겐 시로코라서 앞유리창 AS부품이 국내에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좋은게 좋은것이라고 그냥 센터에서 AS부품 오면은 당일 렌트만 하고 말까요 아니면 정말로 FM대로
처리하는것이 좋을까요 ? 참고로 본넷에도 무수한 돌빵이 발견됩니다. ㅠㅠ
연말액땜 제대로 하네요.
자비로 부담
이건.. 앞에 차량에서 튄경우..
글의내용은 덤프트럭 적재함뒤에서 잔돌가루 튀었다는거죵..?
내일 세차하고 봐야겠지만, 본넷도 재도색 해야할듯 합니다. ㅠㅠ
하지 마시고 부품만 교환하였으면 하네요. 트럭운전자분들이 생계형이신데 야박하게
벗겨먹는 것은 자제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보험처리한다고 해도 할증먹여서 좋을 것은
없어 보이거든요.
그냥 FM처리가 머리가 덜아플듯...
여기서 뵙네요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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