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서 찾아보니 3년 되어가네요.
12년2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에 다른곳에 올렸던 글을 퍼왔습니다.
차량크기에 비해 주차구획이 작은것은 저도 이해하지만
이런 반응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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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있는 아파트형공장 지하주차장은 항상 만원입니다.
이날은 외근 후 오후에 들어왔는데 사진처럼 차가 삐딱하니 주차선을 밟고 서있더군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이곳 뿐이었고 입주자주차카드가 보여 전화를 했습니다.
"여기 지하주차장인데요, 차량 주차 다시해주시겠습니까?
선을 밟고 세워져있어 주차를 못하겠네요."
"네? 한쪽으로 세우지 않았나요?"
"아뇨, 선을 밟고 넘어와서 주차공간에 차를 세울 수 없네요."
기다리는데 와서 한다는 첫마디가 왜 차를 못세우냐는 겁니다.
아니, 이럴때는 불편을 줘서 미안하다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이가없어 제 차(티코)가 작아 왠만하면 세우는데 이건 못하겠다고하니
"내가 세우면 어떻게 할래요?"
이러는겁니다.
"그럼, 세워 보시죠? 그리고 세우기만하고 내리진 않을겁니까?"
제가 그랬죠.
그랬더니 아무말 안하고 가만 쳐다보다 차로 가서 움직이는 겁니다.
애효...
같은 빌딩 안에 있는 입주자들끼린데
왜 이런 말이 오가야 하는지.
제 차 세워놓고 내려서 보니 다시 움직이더군요.
최대한 자기 내릴 공간을 확보하느라 그러는 건지...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었더니 뒤에 오더군요.
처음 지하주차장에 왔을때부터 엘리베이터에서 내릴때까지 미안하단 말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참 개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가 역류할라 그런다
기둥이 펜더에 와야지.. 문짝옆에 바로 위치해있으니 기둥때문에 바짝대면 문도 못 열게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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