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역주행 김여사님을 마침내 저도 만나고야 말았네요..
저 멀리서 나를 향해 달려오는 모닝.. 헐..
역시나 김여사... 뒷자리에는 중학생 쯤 되어 보이는 아이도 타고 있음..
서로 마주본채 차를 세우고, 김여사가 먼저 창문을 내리고 손짓을 하며 뭐라고 하는데 소리가 안 들림
손짓모양을 봐서 옆 공간으로 비켜가지 왜 길을 막냐고 하는게 아닌가 추정됨
나도 창문을 내리고..
나 : 뭐하는거에요? 지금.. 애까지 태우고 역주행을 하면 어떡해요?
김여사 : 에너지관리공단 가려면 어디로 가요?
나 : (한숨나오는 목소리로) -_-;; 모르겠어요.. 후진하세요..
그나마 경차라서 저기서도 차가 돌려지네요..
복 받으실거에요.
그나저나 턴할때 앞뒤 감각은 A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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