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도 일 하는 월급쟁이라
출근...주차 후..직장 건물로 걸어갔습니다.
(술집이 많은 동네라서
술마시다 아침이 되서야 집에 가는 사람이 좀 있습니다.)
술 마신 이십대 초반 3명이 길가는 여자 한명을 길막하고 있더군요.
한명이 길막하고 두명은 뒤에서 웃고..
여자가 좌로 가면 남자가 가서 막고 또 우측으로 피해가면 또 같은 방향으로 가서 막고..
계속 그 상황이 반복되더군요..
술 기운에 장난인지, 희롱인지...
저도 의협심, 용기..뭐 이런거 하고는 거리가 멀리 있는 놈인데..
무의식중에 그 한 놈을 살짝 밀면서 막았습니다.
아무런 말은 안했지만 제 표정도 굳어 있었고 누가 봐도
여자한테 그런 행동 하지말라는 무언의 행동이였습니다.
그 남자도 그냥 단순한 장난이였는지 '저희 나쁜 사람 아닙니다' 하고는 갈 길 가더군요.
술에 취기가 오른 3명이고.......전 혼자고...
뭐..여차하면 아침부터 쌍욕이나 주먹이 오고갈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다행히 아무일 없이 서로 갈 길 갔습니다.
상황이 어찌되었건...희롱이 아닌 단순 장난으로 받아들였어도..
다른 사람이 도움을 줄 목적으로 막아섰으면...고맙다는 인상정도는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어떤 댓가를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그 여자 참~~!싸가지 없음, 가정교육을 잘 못 받은건지...
뚫린 입에 고맙다고 말하기 그렇게 힘든가...
아마 쌍욕이나 폭행사건이 되었다면 저 혼자 독박이겠지요..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는 여자가 제 편이 되어줄리는 없고..
내 일이나, 가족일 아니면 그냥 못 본척 나서지 않는게 최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아들한테는 남을 도와주라고 가르켜야 할지,모른척 하라고 가르쳐야 할지...
잘하신 행동임니다 추처드림니다.
그냥 쳐다보지도 않고 지 갈 길 갑니다. ㅎㅎ
성폭행 당할뻔한 여자 구해줬다가 그여자는 말없이 사라지고 오히려 폭력으로 역으로 당한 케이스많잖아요
여자 구해줄려다 죽은사람들도 많고 , 저도 예전에는 그런거 못참았는데 이제는 신경도안쓴답니다 -_-
독한년들 겁나 많아요 잇세상은 이제 여자의 갑질 세상입니다
그냥 알아서 당하든 말든 냅두세요
제가 한번도와줬다가 경찰서에서 오라가라 조서쓰라라 불러데고 밤낮없이 전화질해서 개짜증났는데 피해여성도 지도 당해놓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짜증이 났는지 에효...지 성폭행당할뻔한거 구해줬는데ㅡㅡ 이젠쌩까야지 해도 저번에 여자지갑훔쳐 디지는걸 또 잡아서 경찰서에 직접넘겨주고 지갑디지는거 동영상도 있는데 증거불충분이라고 경찰서에서 풀어줍디다.
정의있는 경찰은 다 살아진듯.
경찰서에 경찰은 없고 짜바리만있는거죠.
그리고 여성분들 우리가 뭘바라고 도와주는경우는 거의없습니다.내가족 내동생 우리누나 우리엄마 였더라면 이런마음을 갖고 돕는거에요.우리도 님들처럼 목숨은 하나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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