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회원님들.
저는 평소 조용히 눈팅을 즐겨하는 회원 입니다.
오늘 제 큰딸이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여, 대처방안에 대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사고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 큰딸이(12살, 초등학교5학년) 학원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었습니다.
학원과 집 사이에 500미터 가량의 내리막 도로가 있습니다.(경사 약10도)
제 큰딸은 인도위로 자전거를 탄 채로 내리막 탄력을 받아 내려오고 있었고,
상대차는 인도 안쪽 지대에서 도로로 접근하기 위해 인도와 진입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나왔습니다.
문제는 왼쪽에 벽이 있어서, 차량이 완전히 인도까지 나오기 전에는 차량을 볼 수가 없습니다.
제 딸의 얘기는 갑자기 차가 나와서, 자전거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미끌려서
차량에 자전거와 같이 부딪혔다고 말하고 있으며,
가해자 측에서는 도로에 진입하기 위해, 진출입로에 정차해 있는데
제 딸이 자전거를 탄 채로 받았다고 얘기 합니다.
제 딸은 현재 몇군데의 타박상과 안면충돌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골절은 없는듯하나, 추후를 지켜보려 합니다.
보험사 측에서 연락이 왔는데, 가해자 측과 동일한 얘기를 하며
제 딸의 과실이 크다며, 빨리 퇴원시키고 합의하자고 하네요.
보험사 말대로면, 제 딸은 보험사기꾼이라는 얘긴데, 어이없네요.
충돌이 일어난 시점은 분명히 차량이 정지해 있는건 맞는듯 한데요,
갑자기 나와서 서 있는것 하고, 한참 서 있는 차랑 부딪히는 건 차이가 있을듯 합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유경험자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 치료 잘 받게 하시고 혹시 모르니 검사도 확실하게 받으세요. 보험사 입장에서는 아이 안면충돌이라 빨리 합의 봐야
합의금 덜 들어가니 합의 종용 하는겁니다.
본인은 전직 보험사업무경험자이구요.
합의 급하지않습니다. 절대동요되지마시고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세요.
저희아들은 무단횡단자와충돌(안면부.눈밑.광대뼈골절.및팔찰과상)수술까지 하여야하는 상해입었습니다.
사고결과야 교통조사계에서 결론을 낼것입니다.
아주큰 사고가 아니라면 자녀건강.치료에 최우선을 두시고.치료잘하세요.
검사결과 골절이 없어서 경찰서에 사고 접수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접수가 필요한가요?
가장 중요한거요, 보험사에서 합의가 들어온다는건 100%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걸 의미합니다. 절대 급하게 하실 필요 없어요. 특히 아이들은 더더욱... 또 보험사에서 합의 빨리하자고 전화오면 일단 치료 끝나고 하자고 하시고, 금융 감독원에 확인하고 답변 주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정확한 내용을 토대로 정식 민원접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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