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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도 안 보이는데 다들 참 빨리들 달리는구나.
안개등이고 뭐고 서행이 답이구나.
근데 나만 서행해봤자 다른 차들이 빨리 달리면 내가 들이받히겠구나.
사고지점에 내가 잘 멈춰도 뒤에서 다른 차가 달려들겠구나.
결국 어떻게든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겠구나.
이상 느끼점이었습니다.
사고는 나만 잘한다고 안 나는 게 아니라
다같이 잘해야 안나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운전 무섭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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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 좀 덮치치 말아 달라고 비상등이라도 켜는 거죠.
정말 안개 자욱할땐 도로관리부서에서 안개대응반즉시가동외에는 대책이 없을것 같네요~
일단은 운전자가 모든걸 판단해야 하는 것이고(적정 안전거리, 속도 등)
사고안내든 감속안내든 그건 보조지표인데요...
나만 잘해서 되는거 같진 않아요. 어제 같은 경우 비상등 켰는데도 가까이 가지 않는 한 안보이더라구요.(블박상으로..)
신고, 음주운전, 차로문제, 김여사, 안전밸트, 양발운전, 불법주차등등 모든 이슈는 그렇게 해도 사고 안날 것이다라는 안전불감증으로 시작되고
사고가 나서 사람이 죽어야 뭐가 어쩌네, 배웠네, 몰랐네 하는 우리 국민성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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