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일이 생겨서 대전으로 가던 중 청양고개를 평소대로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원래 커브가 많은 곳이기도 하고 자주 다니던 길이라 정상적으로 주행을 하던 중
반대편 차선으로대항차 3대가 정상적으로 제 옆을 스쳐가고 그 뒤에 갑자기 제 주행차선으로
차 한대가 들어오더군요...-_-
제 쪽에선 오른쪽 커브 구간에서 갑자기 나타난 차량이라 깜짝 놀랐네요,
블랙박스 녹화영상으로 봐보니 애초에 제가 가는쪽 주행차선으로 역주행해서 오신것 같구요.
다행이 잘 피해서 운전석쪽 범퍼 휀다 사이드미러쪽을 쓱 긁혔는데 안피했다면 정말...
차를 사이드에 대고 상대방 운전자를 확인해 보니 여사님이 내리시더군요,
화는 나지만 다행이 차도 가볍게 접촉이고 사람도 안다쳤기에 좋게 좋게 그쪽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서 제 차량을 박고 가셔서 차량이 이렇게 됬다, 인정하십니까? 얘기 하니
본인이 중앙선을 넘어온지조차 모르시더군요, 나중에 보험사 직원 오고 블랙박스 같이 다 확인하고
100% 보상받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참 씁쓸하네요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경찰에 사고접수하세용..
언젠가부턴 중앙선은 그냥 중앙에 있는 그냥 선같음....
차선위반해서 빵빵거리면 눈까리만 멀뚱멀뚱 중침해서 지랄하면 비상등만켜주면 끝나는 세상으로 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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